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구

Bam·2023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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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연구를 하며 글을 갱신하려고 합니다.

서론

이유이건 오픈된 인터넷 공간에 글을 적음으로써 하나의 명확한 사실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가 내가 쓴 글을 읽는 다는 것"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공부했던 것들을 복습하며 정리해 나의 것으로 습득하는 일.
  2. 이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일.

둘 중 어떤 이유이건 나 또는 누군가는 제가 쓴 글을 읽게 됩니다. 제 블로그는 (나름)기술 블로그라고 정해두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글에서 정보를 얻는다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정보를 쉽게 얻기 위해서는 글이 읽기 쉬워야 한다라는 조건이 따라오게 됩니다.

코딩에서도 다른 사람 또는 미래의 내가 코드를 읽기 쉽게 하도록 클린 코드, 리팩토링, 코딩 컨벤션을 적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블로그 글도 다른 사람 또는 내가 글을 읽기 쉽게 만들어야 하는 것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고민덕분에 코드를 짤 때도 클린 코드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게 만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글을 쓸 때 어떤식으로 고민하고 작성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서론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어보자

가급적이면 모든 글에 서론을 넣으려는 편입니다. 매력적인 서론은 순간적으로 독자의 집중력을 끌어 당길 수 있고, 이 집중력이 제가 쓴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서론을 작성합니다.

1. 이전 포스트의 내용을 끌어오기

벨로그 기준으로, 포스트들은 모여서 하나의 시리즈를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시리즈 안의 내용들은 대부분 연속되는 내용들이 있기에 이전 포스트들을 서론에서 언급하며 시작합니다.

이 방식으로 기대하는 점은 이전 본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이 나왔을 때, 본문 중간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서론에서 생각하게 함으로써 읽다가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급한 내용을 잘 모르는 독자의 경우 이전 포스트로 유도하여 연관 포스트를 읽게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2. 경험 적기

아무래도 한 번 씩은 공부해보고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오늘 쓸 내용이 중요하게 사용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서론에서 중요하다거나 자주 사용된다라는 단어를 넣어서 작성함으로써 집중을 요구합니다.

3. 안 쓰기

치트키

안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사용하기 싫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론으로 독자의 집중력을 끌어오고 시작하기 때문에 안 쓰는 경우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그다지 읽고 싶지 않은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잡설없이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서론으로 한 번 집중시키고 들어가는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 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문장과 문단은 짧게

작성년도인 2023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디어 스타일이 뭘까요?

바로 숏폼 콘텐츠(틱톡, 유튜브 숏츠, 인스타 릴스 등)입니다. 이들의 인기요인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자극을 준다라는 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갈수록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긴 컨텐츠는 그다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지 못한다는 것사람들이 점점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진다라는 것 입니다.

단순히 상기한 이유뿐만이 아니라 문장이 길어진다면 필연적으로 문장 내에 다양한 정보가 삽입되게 됩니다. 이는 한 문장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게되어 집중력을 흐리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게 어려워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문단도 길어지면 해당 문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놓치기 쉽기에 문단도 또한 짧게 짧게 작성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장은 짧게 하나의 정보만 담고, 문단도 짧게 하나의 주제만 다루자!


이미지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제목이 추정하는 형태냐면 이게 좀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Velog는 마크다운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엔터를 몇 번 누르던간에 위와 같이 한 줄의 공백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br>태그 처럼 고의적으로 추가 공백을 주지 않는 이상 한 줄의 공백만을 만들 수 있기에 글이 갑갑해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느꼈습니다.

글에 이미지를 넣게 되면 전후좌우로 공백이 생겨 글이 좀 널널해지는 느낌이 들기에 좀 더 읽기 쉬운 형태의 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이미지를 넣으면 오히려 공백이 많아져 산만해지므로 적당한 수의 이미지를 넣는 것이 좋겠죠.

이러한 연유로 인해서 글마다 시리즈 썸네일을 넣게 되었습니다.


맞춤법을 지키자

맞춤법...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으면 글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지기에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편 입니다.

맞춤법은 단순히 글에 대한 집중도 뿐만 아니라 글에 대한 신빙성 자체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기에 가급적이면 표준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hr>태그로 문단 구분하기

<hr>태그는 줄 사이에 공백을 주며 일자선을 주는 효과입니다. 이 글에서도 보이는 대문단을 나누는데 그어진 줄이 바로 <hr>태그를 사용한 글 입니다.

단순히 <br>로 공백을 만들면 글에 대한 구분이 사라지고, 주제 구분도 모호해지기 때문에 <hr>태그를 사용해서 주제가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는 역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모지😊

이모지는 딱딱했던 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남발했을 경우 글이 너무 산만해지기에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메신저를 쓸 때도 이모티콘을 그다지 활용하지 않는 편이라, 아직까진 사용하는게 너무나 어색해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딱딱한 글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글이 누구나 읽기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모지도 차차 늘려나가볼까 합니다.

실제로 Velog 트렌딩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이모지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매우 부럽습니다!


강조하는 내용은 볼드체, 인라인 코드

볼드체는 강조하는 내용에 주로 씁니다.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요.

반면, 문장에서 특정 단어만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인라인 코드를 이용합니다.

이탤릭체도 있는데,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글자에 색이 있는 경우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저는 다음과 같이 <span>태그와 인라인 스타일 방식을 이용합니다.

<span style='color:red'>빨강</span>

빨강


이렇게 제가 좋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하고있는 노력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위한 연구는 계속되어 이 글이 점점 길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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