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협업하는 방법

HYUNGU, KANG·2024년 6월 6일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서 협업을 하면서 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특정 작업을 맡기거나, 혹은 멘션을 걸어서 피드백을 요청한다던가, 질문을 한다던가, 커뮤니케이션을 요청했지만 상대로부터 응답이 없는 경우
즉 감감 무소식인 경우 그때마다 직접 문을 두드려야 하기때문에 협업하기가 정말 힘들어진다.

단순히 응답이 안오는걸 넘어서, 커뮤니케이션을 요청한 입장에서는 A 태스크에 + A 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체크 태스크 추가된다. 😵

만약 기한이 정해진 주제였는데, 상대가 놓친다면 어떤일이 생길까요? 혹은 내가 다이렉트로 연락하는것을 까먹거나 너무 늦게 한다면?
촉박한 기한을 앞두고 스케쥴을 바꿔야 한다던가,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이 생기고 모두가 피곤해진다. 🥊

알림 확인하기

대부분의 서비스들에서는 당연하게 본인을 직접적으로 멘션하는 등 직접적인 요청들은 한곳으로 모이게끔 제공을 해준다.
간접적인 경우(한번이라도 언급이 되었거나, 한번이라도 참여를 한 주제) 따로 Watching 같은 섹션을 제공해서 팔로우 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프로젝트 관리의 대표적 서비스인 Jira 의 경우 Notifications 를 제공하고

깃허브의 경우 Pulls 에서 볼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Notifications 도 제공한다. 다만 노이즈가 좀 심해서, 나의 경우 pulls 혹은 이메일을 주로 활용한다.

심지어 서비스의 종류를 막론하고!! 서비스의 알림 섹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가 생기면 Email 까지 추가로 보내준다!!

알림을 잘 확인하자.

업데이트 남기기

업무에 열중하다보면 당연히 바쁘다.

업무에 열중을 하는 와중에도 이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블로커는 없는지, 스케쥴에 문제는 없을지...
이런것들을 일일이 공유하지 않고 어떻게 챙길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액티브하게 액션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이런 정보들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찾아서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위한 흔적만 지속적으로 남겨주면 된다.

태스크를 관리하는 티켓 혹은 관련 주제의 스레드에 지속적으로 상황을 업데이트 하자.

심지어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할지라도, 나를 위해서 남겨놓자. 나중에 누군가에게 이 태스크의 자세한 사항을 공유해야 하거나, 이 태스크를 나중으로 미뤄서 몇주 후에 처리해야 한다거나, 다른 타인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내가 남겨놓은 흔적들이 타임라인이 되어서, 난감한 상황들을 줄일 수 있다. (막상 진행하려는데 어떤 업무/스펙 이였는지 생각이 안난다거나, 장황하게 히스토리를 설명 해야한다거나..)

누군가 요청을 한다면? 간단한 요약과 함께 티켓에 멘션을 걸어주면 된다.

남길 수 있는 흔적들

  • 기능에 대한 스펙(요구사항)
  • 인터페이스
  • 일정 변동사항
  •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
  • 문서들의 링크
  • 블로커(어떤 문제, 상황들로 인해서 막혀서 진행이 안되는지)

업데이트를 잘 하자.

루틴 만들기

이전 직장에서는 개발을 혼자 했기 때문에, 매일 나의 출근 직후의 루틴은 다음과 같았다.

  • Sentry 클라이언트 에러 체크, Android ANR 체크, Sentry 서버 에러 체크, 앱 리뷰 확인 -> 이슈 분류

리소스가 적어서 하루의 대부분을 회의 및 스케쥴링 하고 개발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매우 바빴지만
바쁜 와중에도 이런식으로 루틴을 정해두면, 에러를 조기에 캐치하거나 핸들링을 할 시간이 생겼다.


내가 만약 덤벙대거나 기억력이 좋지 않다면, 혹은 업무에 너무 열중하느라 커뮤니케이션을 할 시간이 없다면
그러한 업무들을 하나의 루틴으로 정해놓고, 특정 시간에 실행한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특정 시간을 정하기 보다는 집중을 하기 전 / 집중을 끝낸 후에, 집중이 덜 필요한 업무들을 루틴화해서 처리하자.

업무가 시작되거나 마무리되는 기억하기 쉬운 시간대

  • 아침에 일을 시작하기 전
  • 점심을 먹고 일 시작하기 전
  • 퇴근하기 전 (다만 금요일 퇴근 직전의 커뮤니케이션은 지양하자, 동료에게 똥을 미루는것과 다름없다. 동료를 존중한다면 웬만하면 미리미리 하자.)

결론

알림 확인과 업데이트 남기기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잘 하고 있느냐를 생각해 보았을때, 당신의 기준과 남들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누군가의 코멘트에 3일 이상 지나서 답변을 하고 있다면, 혹은 놓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알림 확인과 업데이트를 루틴화 하여 잘 수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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