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25. 톱레벨 클래스는 한 파일에 하나만 담으라

자바 컴파일러는 불평하지 않는다

• 소스 파일 하나에 톱레벨 클래스를 여러 개 선언하더라도 자바 컴파일러는 불평하지 않는다.
• 따라서 이렇게하면 한 클래스를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으며, 그중 어느 것을 사용할지는 어느 소스 파일을 먼저 컴파일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 하지만, 이는 아무런 득이 없고 위험부담만 커진다. 그러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클래스가 한 파일(Utensil.java)에 정의되었다. - 따라 하지 말 것!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Utensil.NAME + Dessert.NAME);
    }
}

class Utensil {
    static final String NAME = "pan";
}

class Dessert {
    static final String NAME = "cake";
}

현재까지는 Main을 실행하면 pancake를 출력한다. 이제 우연히 아래의 Dessert.java 파일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본다.

두 클래스가 한 파일(Dessert.java)에 정의되었다. - 따라 하지 말 것!

class Utensil {
    static final String NAME = "pot";
}

class Dessert {
    static final String NAME = "pie";
}

• 운 좋게 javac Main.java Dessert.java 명령으로 컴파일한다면 컴파일 오류가 나고 Utensil과 Dessert 클래스를 중복 정의했다고 알려줄 것이다.
  • 컴파일러는 가장 먼저 Main.java를 컴파일하고, 그 안에서 (Dessert 참조보다 먼저 나오는) Utensil 참조를 만나면 Utensil.java 파일을 살펴 Utensil과 Dessert를 모두
    찾아낸다.
  • 그 다음, 컴파일러가 두 번째 명령줄 인수로 넘어온 Dessert.java를 처리하려 할 때 같은 클래스의 정의가 이미 있음을 알게 된다.
• javac Main.java나 javac Main.java Utensil.java 명령으로 컴파일하면 Dessert.java 파일을 작성하기 전처럼 pancake를 출력한다.
• javac Dessert.java Main.java 명령으로 컴파일하면 potpie를 출력한다.
• 즉, 컴파일러에 어느 소스 파일을 먼저 건네느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 해결책으로는 톱레벨 클래스들(Utensil과 Dessert)을 서로 다른 소스 파일로 분리하면 된다.
  • 굳이 여러 톱레벨 클래스를 한 파일에 담고 싶다면 정적 멤버 클래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 다른 클래스에 딸린 부차적인 클래스라면 정적 멤버 클래스로 만드는 쪽이 일반적으로 더 나을 것이다.
  • 읽기 좋고, private로 선언하면 접근 범위도 최소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톱레벨 클래스들을 정적 멤버 클래스로 바꿔본 모습

public class 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Utensil.NAME + Dessert.NAME);
    }

    private static class Utensil {
        static final String NAME = "pan";
    }

    private static class Dessert {
        static final String NAME = "cake";
    }
}

핵심 정리

• 소스 파일 하나에는 반드시 톱레벨 클래스(혹은 톱레벨 인터페이스)를 하나만 담도록 한다.
• 이렇게 하면 컴파일러가 한 클래스에 대한 정의를 여러 개 만들어내는 일이 사라진다.
• 즉, 소스 파일을 어떤 순서로 컴파일하든 바이너리 파일이나 프로그램의 동작이 달라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