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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이어
Git 시리즈를 시작만 해놓고 3주가 지나서야 다시 글을 쓴다.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Git이라는게 어떻게 파일을 관리하는지 알아보자.
지난 글의 마지막에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날짜나 버전별로 파일을 관리하면 보통 제목에 표시를 해놓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다. 그런데 얼핏 폴더에서 저 파일을 본다면, 맨 왼쪽의 파일들과 맨 오른쪽의 파일들의 차이를 알 수 없다. 이제 하나씩 파일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다.
🧐 Git으로 파일 상태 기록하기
머릿글의 맨 왼쪽의 상태에서 둘리가 처음으로 git.txt와 dinosaur.txt를 작성했다고 하자. 그 후 Git이라는 형상관리 프로그램으로 현재의 상태를 기록했다.
Git에서는 이렇게 기록하는 것을 Commit이라고 한다. 일단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두 번째로 희동이가 처음으로 baby.txt와 git.txt를 작성했다. 그리고 Git으로 현재의 상태를 기록했다.
그런데 갑자기 희동이가 심술이 났는지 둘리가 작성한 dinosaur.txt 파일의 내용을 수정하고 Git으로 기록했다. 현재까지 Git으로 형상관리한 파일들은 파일명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둘리는 이런 내용도 모른채 나중에서야 자신의 파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파일을 별도로 백업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어떻게 자신이 만든 파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바로 여기서 GIt의 능력이 발휘된다. 당연하겠지만 Git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모두 기록하고 있었다. Git이 기록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위 사진과 같은 것을 Git Log라고 한다. Git이 현재까지 기록한 상태들을 나타낸 것이며 빨간색 박스처럼 메세지와 함께 수정사항들을 같이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둘리는 현재 상태를 보고 별도로 백업해두지 않아도 Git을 이용해 이전 파일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두 번째 메세지나 첫 번째 메세지가 작성된 곳으로 돌아가면 둘리가 작성한 dinosaur.txt의 원본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Git의 기능 중 Reset을 이용하면 위 사진과 같이 현재의 상태(HEAD)가 변경되었다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파일이 원래대로 돌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마무리
일단 Git의 상세 기능 설명은 제외하고, 어떻게 형상관리가 되는지 알아봤다. Git은 쉽게 말하면 현재의 상태를 캡쳐하는 형상관리 도구다. 형상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원리를 알고 싶다면 Git 사이트에 나와있는 설명[1]을 참고하면 좋다. 다음 시간부터는 Git을 설치하는 것부터 직접 Git 명령을 내려보며 사용법을 익혀보자.
& Git 강의 링크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