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캠프 회고록을 쓴다는걸 깜빡하고 무려 2주나 지났다. 회고록 겸 라이징캠프 후 한 달 후의 기록을 남긴다. 😭
📖 강의 주제
- 라이징캠프
백엔드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API 설계 방법 습득
📝 목표
- 라이징캠프 완주
▶️ 회고록
1. 수료식
- 코로나로 인해 이번 기수도 온라인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했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박(?)하게 수료식이 진행됐다. 90년대생이면 잘 아는 바람의 나라와 비슷한 느낌이다.
- 아쉬운 점은 역시 오프라인이 아니다 보니 같이 부트캠프를 진행했던 팀원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건 뒷풀이로 해소했다!
- 수료식 후 받을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신청할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알고리즘 캠프나, IT 연합 동아리, 대학동아리 등등
그렇게 큰 흥미는 느껴지지 않아서 IT 연합 동아리 외에 다른 건 신청하지 않았다. 물론 대학 동아리는 들어갈 수도 없지만 😂
2. CMC (Central MakeUs Challenge)
동아리 홍보 글이나 포스터를 가져오고 싶은데, 최신 홍보 글중에 인터넷에 나와있는게 없다 🤔
- 수료식 후 가장 관심이 갔던 프로그램이다!
엄밀히 말하면 강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주관하여 운영을 도와주는 동아리다.
-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는 말에 백엔드 개발에 대한 추가 경험도 쌓을겸 냉큼 지원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차 서류 전형에, 2차 면접 전형이 있었고 서류는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면접은 아쉽게도 탈락 ㅠㅠ
- 면접을 보기 전 데모데이라고 발표식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위 사진처럼 층 하나를 빌려 각 조마다 자유롭게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CMC 8기의 데모데이>
기획자와 디자이너도 같이 참여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진짜 일반인들이 사용할 만한 앱을 만드는 게 재밌어 보였다. CMC 면접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다른 IT 동아리도 지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부트캠프 뒷풀이
- 2월에 라이징캠프를 시작할 때 내가 속한 반에는 6명의 수강생이 있었다.
그리고 한 달이 막 지날 때 쯤 인원이 3명으로 반토막 났고 (중도포기가 아닌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마지막 라이징테스트 때 한 분이 업무로 인해 빠지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2명만 수료하게 되었다.
순식간에 빠져버린 우리 팀원들...
- 처음 시작할 때 나름 으쌰으쌰해서 같이 열심히 하자 했는데, 마지막엔 2명밖에 안 남아서 조금 아쉬웠다 🥲
그래도 수료한 사람들끼리 얼굴은 봐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강의 기관에서 모임 지원비를 준다길래 약속을 잡았다.
- 교육 강사와 함께 3명이서 모였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의 얘기를 듣고 나누면서 IT 업계에서 아는 사람들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물론 이 분들과 연락을 간간히 나눌 친구 사이는 아니지만!
4. 이후 계획
- 퇴사 전 막바지부터 열심히 참여했던 부트캠프 과정도 모두 끝나고 나니, 다시 한 번 옛날 취준시절이 생각났다. 이제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줄 사람도, 단체도 없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 그래도!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이전에는 취업 못할까 두려웠던게 컸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잘 찾고 취업할까라는 관점의 변화정도?
- 하고 싶은 계획들을 블로그에 적어놨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생각보다 엄청난 공부양에 살짝 당황스럽다. 그치만 할 수 있는대로 끝낼 생각이다.
이제 이 포스팅을 끝으로 라이징캠프는 끝났다. 포스팅을 다 하고 나면 캠프를 무사히 마친 안도감이 들 줄 알았는데, 개운함 보다는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에 대한 생각이 더 들었다.
어쨌든 라이징캠프 덕분에 백엔드 개발은 무엇인지, API 개발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맛보기느 충분히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공자출신으로 웹 개발 분야를 희망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진짜 끝!! 💯
& 링크모음
[1] : 라이징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