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것도 많지만, 배운 것도 많았던 해였습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라는 교육 수료 후, 약 2~3개월 가량 교육장에서 살았어요.
본가가 지방이라 내려가서 취준하기엔 너무 나태해질 것 같고, 면접이 다 서울/경기권이라 한번뿐인 인생 홈리스로 살아보자! 생각해서 해봤습니다.
1~2주에 한번꼴로 면접보고 최종까지 갔던 기업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고 싶었던 기업에 떨어지고 엄청난 번아웃에 휩싸이며, 2분기에 들어섭니다.

서류 -> 코테 -> 1차면접 -> 2차면접까지 가니 진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렇기에 아쉬움이 컸고, 후폭풍도 컸어요
2~3분기는 지원 자체를 거의 안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후 NHN 아카데미 라는 교육에 집중했었습니다. CS에 좀 더 집중됐고 동시성 / MSA 등 배우고 싶었던걸 알려주더라구여. 그래서 지원했어요.
교육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내부에서도 메타버스때처럼 나름의 인연을 만들어가며 수료했습니다.


4분기는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면접을 굉장히 많이 보고 나름 이름 있는 기업들 면접도 가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하고 네트워킹도 했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탈락의 고비도 많이 겪었어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겠더라구여. 그래서 항상 면접이 끝난 후, 회고를 하며 스스로 피드백을 많이 했어요.
이런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4분기가 끝나갔습니다.

결국 취업 성공했습니다.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하늘이 도운건지 합격했습니다. 백수로 있는 기간이 길어서 빨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드디어 정말 커다란 숙제 하나를 마친 기분입니다. 후련하고 뿌듯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은 글 쓰자!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지치더라구여. 공부를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아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공부를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약 반년간 방치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양질의 글을 쓰되 주기가 긴 것, 주제 하나를 잡고 그 부분만 집중으로 2~3일 주기로 작성하는 것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저한테 맞는 걸 찾아보려고 해요.
회사 업무도 배우고 스터디하고 세미나도 자주 참석해야하니 바쁜 해가 되겠지만.. 신입일때 바빠야 남는게 많지 않을까요?
2024년 모두 고생하셨고 2025년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