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분산원장은 거래 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기록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은행 등 기존의 여러 서비스는 중앙집권원장(Centralized Ledger)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런 기존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그들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기관, 기업에게 신뢰비용(수수료 등)을 지불하고 그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보관(보안)하고 활용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의 취약점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겪어 왔다.
중앙집중원장의 취약점
비용문제
과도한 관리, 중개수수료를 필요로 한다. 데이터베이스 유지, 관리를 위한 보안유지비용 등을 필요로 해 이용자인 우리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특히 원화의 해외송금은 반드시 은행 등 금융회사를 거쳐야 하는 좋은(?) 사례이다. 하지만 외국환거래법이 개정되면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게 되었다.
시간문제
상호거래의 프로세스 전반에 많은 중간다리(미들맨)이 포함되어 있어 시간,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런 미들맨이 많을수록 시간과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주식대금 결제가 3일이 걸리는 예시가 있다.
보안문제
해커들이 중앙 데이터베이스 공격에 성공하면 모든 데이터 보안이 뚫리게 되는 것이다. 인터파크 해킹 사례가 있다.
분산원장기술의 장점
인증과 증명의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보안성, 투명성이 있다. 사용자가 거래 내역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간다리가 필요 없다. 이런 특징 때문에 비용이 줄어들고 거래 정보가 분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 및 위조의 위험성도 낮아진다.
개인 지갑 사이의 거래
은행 등의 중앙기관으로부터 벗어나 개인과 개인의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이렇게 중앙기관에서 벗어나 직접 거래를 하게되면 해외송금에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트랜잭션
트랜잭션이란 데이터베이스의 상태를 변환시키는 하나의 논리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작업의 단위이다. 블록체인에서의 트랜잭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호작용 및 작업 수행의 논리적 단위이다. 블록체인 상의 모든 활동은 트랜잭션을 통해 이루어지고 추상적인 관점에서 트랜잭션은 블록체인의 상태(state)를 변화시키는 일련의 작업을 내포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거래기록이다. 이런 트랜잭션이 모여 블록이 되고 블록이 모여 블록체인이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