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2주가 조금 넘은듯 하다.
이제 대충 핵심 기능들만 작동하는 정도로 만들어졌다.
사실 이렇게 오래 걸릴것도 아닌거 같은데 중간에 삽질 좀 하고
무료 버전으로 하다보니 하루 제한도 걸리고 이력서도 넣어야되고~ (핑계)
또 3번은 다 뒤집어 부수고 다시 만들고 했지 아마
그래서 조금 오래 걸리긴 했다.
처음엔 chat gpt랑 내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획이나 구현 방법을 구체화했다.
우선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블로그처럼 글을 쓸 수 있는데, 내가 쓴 글들을 마인드맵처럼 보여주는 것
gpt는 OpenAI Embedding을 사용해 글을 벡터화하고 Supabase(pgvector)로 유사도 검색을 해 이를 프론트에서 띄워서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처음엔 무작정 gemini에게 하나씩 명령했다. 뭐뭐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랬더니 애가 정신을 못차린다. 자기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는 듯한 얼빵한 대답들과 일처리.
세팅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폐기처분하고 다시 시작
한번은 백엔드랑 프론트엔드를 gemini를 각각 실행시키니 서로 파악이 안돼서 또 폐기처분
결국 gpt랑 같이 GEMINI.md 만들고 하나의 gemini로 진행!
내가 뭐하고 싶은지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고 어떤 순서로 구현할건지 물어보고 한번 더 점검 !
내가 생각하기엔 회원가입/로그인 먼저 구현해야될 것 같은데 이놈이 또 포스팅 먼저 하겠다고 해서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고 회원가입/로그인 먼저 구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몇번의 삽질 후에는 그나마 순조롭게 진행이 되기는 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오류에 대한 해결이 아쉽긴하다. 자꾸 엉뚱한 곳에서 삽질해서 결국 내가 원인 찾아서 알려줘서 수정하도록 시킨다. 공짜 토큰 아껴야지
이제는 아직 구현되지 않은 디테일한 부분들 구현, 엉망인 UI/UX 개선, 성능 개선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계속 미뤄왔던 테스트 코드 부분도 좀 같이 공부를 해야겠다.
NestJS + React + MySQL + OpenAI + Supab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