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어졌다.
- 직무: Softeware R&D
- 채용 프로세스:
[서류] → [인적성 & 코딩테스트] → [1차 기술면접] → [2차 최종면접] → [채용검진 & 대학원 입시]
1. 서류
- 희망 근무지 (1~3지망)
- 희망 대학교 (1~3지망)
- 학부연구생 경험 (선택, 500자)
- 희망 지도교수
- 지원동기/연구분야 (500자)
2. 인적성 & 코딩테스트
- 인적성(LG Way Fit)과 코딩테스트를 같은 날 비대면으로 진행함.
- 적성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거의 공부하지 않고 응시함.
- 코딩테스트는 총 3문제가 출제됨.
1~2번은 체감상 백준 실버 5 이하 수준의 비교적 쉬운 문제였고, 3번은 어려웠음. (2솔)
3. 1차 기술면접
- 1차 기술면접 전까지 ‘직무역량기술서’ PPT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함.
- 자기소개
- 나의 핵심 보유역량
- 석사과정 희망 연구분야 및 학습 목표
- LG전자 입사 후 계획
-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1:3(LG전자 인사 직원 1명, 팀장급 2명)으로 진행함.
- 총 30분으로, 15분은 직접 직무역량기술서를 설명하고 나머지 15분은 질의응답을 진행함.
- 직무역량기술서에 적힌 내용 검증 및 간단한 인성 질문
4. 2차 최종면접
- 1차 기술면접 결과 발표 시, 앞서 1~3지망으로 선택했던 대학교 중 진학할 학교가 확정됨.
- 2차 최종면접은 진학할 대학에서 대면으로 진행함.
- 1:3(LG전자 인사팀장 1명, 임원 1명, 채용계약학과 전임교수 1명)으로 진행함.
- 총 30분 동안 서류와 직무역량기술서를 바탕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함.
- 임원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상 기술 9, 인성 1 정도로 거의 기술 위주의 질문으로 구성됨.
후기
- 원래는 KT 채용연계형 석사를 가장 원했고, LG전자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KT를 위한 모의고사 느낌으로 큰 생각 없이 지원했는데, 정작 KT는 어학 성적 때문에 지원하지 못해서 LG전자에 목숨 걸게 됐다.
- 여러 블로그에서 채용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큰 도움이 됐다.
- 1차 면접은 너무 긴장돼서 벌벌 떨면서 봤다.
준비할 시간은 많았는데 당시에는 LG전자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면접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다. 예상 질문-답변 리스트를 작성해두긴 했는데 외우지는 않았다.
- 반면 2차 면접 때는 긴장이 하나도 안됐다.
1차 면접에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한 걸 보니 충분히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구실 안가고 면접 준비에 몰빵했고, 면접날 새벽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두괄식으로 답변하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준비한대로 잘 답변했다고 생각한다. 면접 끝나고 정말 후련했다.
- 채용 프로세스에서 아쉬웠던 점은.. 우선 결과가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어서 가장 힘들었고, 또 채용 과정 관련해서 질의응답을 몇 가지 남겼는데 답변이 다소 불친절했다. 그리고 최종 면접 때 전임교수라는 사람이 자꾸 말 잘라먹어서 짜증났다.
2차 면접 후 21일만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연구도 손에 안잡히고, 잠도 잘 안왔다.
그러면 안됐는데, 기대를 많이 한 것 같다. 최종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항상 기대하는 반대로 됐는데 왜 또 기대를 했을까?
그나마 이번 과정을 준비하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은 극복한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O_29ijJ33Dk

떨어지고 엄마랑 통화하다 속상해서 울다가 서둘러 끊었다.
통화가 끝난건 저녁 5시 반쯤이었는데, 그대로 자취방에 들어가면 죽고 싶을 것 같아서 연구실로 돌아갔다.
지연이랑 학생회관 앞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평소에는 밴드부 합주 소리가 소음처럼 느껴졌는데 오늘은 계속 듣고 싶었다.
들어와서는 대호랑 롤을 했다.
대호가 피곤하대서 두 판 정도만 하려 했는데 11연승을 했다. trade-off 인건가?
생각보다 슬프진 않은데 그냥 막막하다. 좋은 날이 올 때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