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가 가진 기능과 크기, 그리고 그에 따른 가격등이 나타나있는 표
컴퓨터 메모리는 비영구적이므로 휘발성 메모리라 불린다.
저장장치(Storage)와는 다른 개념으로, 저장장치는 비휘발성이다.
과거에는 속도차이가 심하게 많이 났지만, 최근엔 장치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용어가 섞였다.
(요즘에는 주 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로 불리운다.)
저장장치의 초기 형태는 종이펀치카드 그리고 구멍뚫린 종이테이프였다.
이는 수십년간 유용하고 대중적인 저장장치였으나 1회성이 강했다. 그리하여 실용적인 접근이 이뤄졌고 이는 지연기억장치(Delay Line Memory)의 개발에 영향을 주게된다.
지연기억장치(Delay Line Memory)는 수은 안에서 음파를 전달시키면서 발생하는 지연으로
2진수(0,1) 형태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연기억장치들을 통합하여 EDVAC이라 일컫었고 이는 가장 초기의 프로그램
저장식 컴퓨터에도 사용되었다.
이 지연기억장치의 큰 단점은 한 번에 1비트의 데이터만 읽을 수 있으며 음파 간격이 짧아질수록 섞이는 것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자심기억장치(Magnetic Core Memory)가 등장했다.
자심기억장치(Magnetic Core Memory)는
도넛모양의 자석에 코일을 감아, 전류를 흘려 자석도넛의 자력 방향을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형식이었다. 어떤 비트에 언제든 접근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우세한 RAM(Random Access Memory)로 사용되었다.
그 다음은 UNIVAC이 개발되었다.
UNIVAC은 테이프 드라이브의 형식으로,
테이프 드라이버의 가격은 높으나 자기테이프가 싸고 작다는 이유로 인기가 좋았으며,
현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단 구동방식으로 인해 접근속도가 느리다.
1950년에서 1960년에는 자기드럼기억장치(Magnetic Drum Memory)가 개발되었다.
자기드럼기억장치(Magnetic Drum Memory)는 드럼이라 불리는 금속 실린더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는 최근에 사용하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
이제 현대에서도 사용하는 Hard Disk Drive가 등장한다.
Hard Disk Drive 는 얇아서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이용하여 IBM의 RAMAC305 (1956년)이 대중에게 발표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드라이브가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1TB의 저장장치를
단 40달러에 살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값이 되었다.
이 외에도 플로피디스크라는 자기매체를 이용하는 저장장치가 있었으나
Compact Disk(CD라 불리우는)의 등장(1990년대)로 플로피 디스크는 인기를 금방 잃어버렸다.
CD는 광학디스크로 데이터를 자기적으로 저장하나 표면에 물리적 디벗이 필요없다.
최근엔 하드드라이브나 USB같은 고체형태의 데이터 장치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휘발성 고체상태 드라이브(SSD)의 등장으로 데이터에 접근하는 시간이 매우 단축되었다.
하지만 역시 RAM에 비해서는 낮은 속도로
컴퓨터 메모리와 저장장치는 메모리 계층구조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