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할 수 있는 상황에는 검사 예외를, 프로그래밍 오류에는 런타임 예외를 사용하라

김종준·2023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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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티브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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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할 수 있는 상황에는 검사 예외를, 프로그래밍 오류에는 런타임 예외를 사용하라

자바는 문제 상황을 알리는 타입으로 검사 예외, 런타임 예외, 에러, 이렇게 세 가지를 제공한다.

호출하는 쪽에서 복구하리라 여겨지는 상황이라면 검사 예외를 사용하라.

검사 예외를 던지면 호출자가 그 예외를 catch로 잡아 처리하거나 더 바깥으로 전파하도록 강제하게 된다.

따라서 메서드 선언에 포함된 검사 예외 각각은 그 메서드를 호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유력한 결과임을 API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달리말하면, API 설계자는 API 사용자에게 검사 예외를 던져주어 그 상황에서 회복해내라고 요구한 것이다.

비검사 throwable은 두 가지로, 바로 런타임 예외와 에러다.

둘 다 동작 측면에서는 다르지 않다.

이 둘은 프로그램에서 잡을 필요가 없거나 혹은 통상적으로는 잡지 말아야 한다.

프로그램에서 비검사 예외나 에러를 던졌단ㄴ 것은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더 실행해봐야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뜻이다.

이런 throwable을 잡지 않은 스레드는 적절한 오류 메시지를 내뱉으며 중단된다.

프로그래밍 오류를 나타낼 때는 런타임 예외를 사용하자.

런타임 예외의 대부분은 전제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전제조건 위배란 단순히 클라이언트가 해당 API의 명세에 기록된 제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뜻이다.

에러는 보통 JVM이 자원 부족, 불변식 깨짐 등 더 이상 수행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즉, 우리가 구현하는 비검사 throwable은 모두 RuntimeException의 하위 클래스여야 한다.

Error는 상속하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throw 문으로 직접 던지는 일도 없어야 한다.

Exception, RuntimeException, Error를 상속하지 않는 throwable을 만들 수도 있다.

자바 언어 명세에서는 이런 thorwable을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일반적인 검사 예외처럼 다룬다.

그렇기에 throwable을 사용하지 말자.

throwable은 정상적인 검사 예외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으면서 API 사용자를 헷갈리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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