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상반기] ICT 인턴십 지원 후기

!0!·2024년 3월 12일
0

About Me

나는 7학기를 이수하고 전공학점 6학점만을 남겨둔 채 한 학기를 휴학한 상태였다. 1학기에 6학점을 채우기에는 열리는 과목이 애매해서,, 한 학기를 더 휴학해야 했기에 전공학점을 받을 수 있는 ICT 인턴십에 지원하게 되었다.

2024 상반기 ICT 인턴십 지원 일정

  1. 1.24~2.2 : 희망 기업 서류 지원
  2. 2.5~2.6 : 온라인 코딩테스트
  3. 2.7~2.16 : 서류 및 면접 전형
  4. 2.19~2.20 : 인턴십 기업 확정
    그리고 3번 기간 중 2.9(금)~2.12(월)은 설날 연휴 기간이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2022, 2023 설날은 1월이거나 1월 말~2월 초에 걸쳐있었는데, 2024 설날은 그렇지 않아서 일정 뜨기 전에 걱정을 조금 했었기 때문.. (참고로 모집 일정은 1/22에 떴다.) 매년 일정이 비슷하지는 않은 것 같아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희망 기업 선정

1/24일부터 ICT 인턴십 홈페이지에서 기업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는 기업을 정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는 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기에 미루어두었는데, 나는 기업 정하는 데 너무 오래걸려서 자기소개서 준비하기 너무 촉박했다..ㅎ🥲

친구랑 한 카톡 찾아보니까 1월 31일에 세 기업을 모두 골랐고, 알바랑 다른 일정들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거의 하루컷 했지 싶다.

아무도 안 궁금할 테니 간단히 말하자면 크게 아래의 네 개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했다.
1. 직무 2. 개발 인원 3. 상세 지도 계획이 있는지(실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지) 4. 거리(집 위치가 좋은 건지 거리를 제일 후순위로 두고 골랐는데도 가장 먼 기업이 도어 투 도어 4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었다!)

+) 개인적으로 지원할 때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류와 면접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는 기업들만 선택했습니다! 코딩테스트 관련 후기는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서류

위에 언급한 대로 내가 준비한 서류는 1. 포트폴리오 2. 자기소개서 3. 이력서 세 가지이다.

1.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는 가장 공들여 준비한 서류이다. 나는 노션에 정리해서 이력서에 링크를 첨부하였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Channel(깃헙, 블로그, 이메일), Skills, Projects 순으로 작성하였다.
프로젝트는 세 개 정도 뽑아서 [프로젝트 이름, 개발 인원, 담당 부분, 개발 기간, 깃허브 링크, 한 줄 소개, 개발 환경, 느낀점, 예시 사진]으로 구성했다.

팁 1. '어떤 프로젝트를 개발했는지'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걸 배웠는지를 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포트폴리오 어떻게 써야 할지 아예 감이 안 온다면 유튜브에 '개발자 포트폴리오' 검색해보면 좋은 레퍼런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팁 2. 포트폴리오를 어필하고 싶은 프로젝트들로 구성하다보니까 가장 최근에 한 프로젝트는 기재하지 않았다(기존에 했던 프로젝트와 분야가 겹치고 예전 프로젝트를 더 오래 개발했기 때문에 완성도가 더 높다고 판단함). 그런데 두 회사 면접에서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만 '가장 최근에 한 프로젝트'를 판단하셨다. 생각보다 깃허브까지 구경 안 하실 수 있으니 어필하고 싶은 프로젝트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기

2.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이다. ICT 측에서 한글 파일을 제공해주긴 하는데 '자기소개서 / 홍길동' 두 줄만 적혀 있고 비어 있다. 그래서 다른 곳의 양식을 사용하시는 지원자 분들도 더러 계신 것 같았고, 나는 그냥 ICT 측에서 제공한 파일을 사용하였다.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2. 인턴십 과정에서 본인의 장점을 어떻게 적용하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3. 본 인턴십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과 입사 후 포부

세 가지 질문을 정하고 각각 a4 용지 절반 정도 분량으로 작성하였다. 지금 글자수를 세보니 공백 포함 900~1000자 정도... 서류 준비하면서 찾아본 바로는 개발 관련 회사는 주절주절 자소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6~800자 정도로 짧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일이지? 당황스럽다.. 암튼!

그리고...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소서 시간이 촉박해서.. 기업마다 자소서를 다르게 쓸 시간은 없었기에 기업 조사를 한 다음에 세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 밸류를 파악하고 그걸 기준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ㅇㅇ에서의 경험으로~ 어쩌구 저쩌구 써 놓은 다음에 ㅇㅇ -> 회사 이름으로 모두 바꾸기 하는 식으로 바꿔서 제출했다.ㅎㅎ
여러분들은 저를 타산지석 삼아 기업 최대한 빨리 고르고 여유 있게 자소서 쓰십쇼..하하
(그래도 조사는 홈페이지, 첨부된 기업 설명 pdf, 구글링, 기사 검색 등등 열심히 했습니다..)

3. 이력서

이번 모집부터는 '학력사항-전공수강과목 목록'이 필수가 아니라고 중간에 정정 메일이 왔지만, 이미 적어두었고 학점이 좋은 편이라 그냥 그대로 기재해서 제출했다. 제공된 파일에 '인적사항, 학력, 관심 직무, 기타 특이사항, 포트폴리오 및 채널 주소'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특이사항에는 어학성적, TOPCIT, EPITA Summer Program (IT TRENDS IN IOT & VR course), SQLD, 교내 성적우수장학급 수혜 내역들..을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탑싯은 굳이 안 써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시험 본 거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넣었다ㅋㅋㅋ
아, 그리고 직무랑 무관한 건 안 쓰려고 했는데, 3년 반 넘게 하고 있는 학원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성실함, 꾸준함' 어필 용도로 한 줄 적어보았다ㅎ(실제로 면접 질문으로 나오기도 함)

그리고 포트폴리오 및 채널 주소에는 1. 깃헙 주소 2. 벨로그 주소 3. 노션으로 작성한 포트폴리오 링크 세 가지를 기재하였다.

면접 준비

2.7~2.16 : 서류 및 면접 전형

서류 합불 결과가 나오고, 기업으로부터 면접 일정을 안내 받아 면접을 보고, 면접 합불 결과까지 나오는 기간이다.

결론적으로 세 기업 모두 서류 합격이었는데, 이메일이나 전화로 서류 합격 안내 및 면접 일자 조율을 먼저 진행했고 홈페이지에는 합격 결과가 나중에 반영되었다. 합격 결과를 알고 있었어도 서류전형 합격이라고 써있는 거 확인하니까 기분이 좋았더랬다(?)ㅎㅎ

7일부터 전형 기간이었으나, 5일에 이메일로 미리 연락을 준 회사도 있었고, 7일에 전화로 안내 받은 회사도 있었다. 설연휴 전 날인 8일까지 나머지 한 회사가 연락이 안 와서 마음의 준비(1. 떨어졌을 마음의 준비 2. 늦게 연락 와서 하루 뒤에 바로 면접 보러 갈 마음의 준비)를 모두 하면서 최대한 긍정회로 돌리고 있었다. 연휴 끝나고 화요일에 서류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일단 면접 세 번이나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음ㅠㅠ 이제 와서 아쉬운 점은.. 설연휴가 설연휴답지 못했달까..

면접은 자기 소개, 기술 면접, 인성 면접, 포트폴리오/자소서 기반 질문 골고루 준비했다.
'ICT 인턴십 후기' 같은 블로그에서 면접 질문을 모두 취합해서 분류하였고, 그 외의 개발자 기술 면접 질문들, 그리고 일반적인 면접 질문에 대한 게시글을 참고해서 답변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적어두었다. 실제로 세 기업 모두 면접에서 궁금한 점을 물어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궁금한 거 있으면 잘 정리해두었다가 질문하시길!

하나의 작은 팁) ICT 인턴십 홈페이지의 기업 상세 설명에서는 '기업 담당자 TIP'을 제시한다.

Q.면접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나요?
Q.면접에서 비중 있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이 두 질문이 있는데, 그 대답을 참고하고 그 위주로 준비하되, 다른 부분도 같이 준비하길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사회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적혀있다고 해서 인성 면접 질문만 대비하지 말고 기술 질문,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등을 전반적으로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접

면접 본 순서대로 A, B, C 회사라고 칭함.
최대한 기억하는 맥락대로 복기해서 적어두었지만, 누락된 질문이 있다거나 질문 순서가 다를 수는 있음

A 회사(배정인원 2명), 30분 정도 비대면 면접

8일 목요일에 첫 면접을 보게 되었다.

  1. 5분 정도 회사 소개를 해주시고, 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지
    ㄴ 준비하면서 적어둔 질문들을 바탕으로 궁금한 부분을 여쭤봄
  2. 인턴십 끝나고 정직원 제안 시 다닐 수 있는지
    (나중에 말하려고 하셨다는데 내가 정직원 관련 질문한 김에 물어봤다고 하심)
  3. 제출한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 기반 질문들
    -> 인터뷰보다는 포트폴리오 리뷰 느낌으로,, 대화하듯 진행되어서 면접 질문을 정리하기 애매함..
  4. 리액트로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5. Svelte, SvelteKit을 이용해 업무를 하는데 입사 전에 익혀올 수 있는지
  6. 또 궁금한 거 없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 거 아까 다 물어봐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진짜 궁금했었던 '남녀 성비, 재택 근무'같은 거 여쭤봤다..!

B 회사(배정인원 3명) 15분 정도 비대면 면접

이메일로 '15분 정도 진행됨, 자기소개를 준비해달라'는 안내를 미리 받고 면접 진행했다. 솔직히 15분 중에 기술질문 안 하겠지 싶어서 맘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는데,,ㅋ 나오더라고요?,,ㅋ

  1. 자기소개
  2. 가장 최근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그리고 어떤 일을 맡았는지.
    (가장 최근 프로젝트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배제했는데 다들 이거로만 판단하시더라..)
  3. 리액트로 프로젝트 진행한 경험이 있는지
  4. 역할 분담에 관한 간단한 질문
  5.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오래 걸리는 편인지
  6. mySQL 잘 다룰 수 있는지
  7. css relative, absolute의 차이
  8. css fixed?
  9. 몇 순위로 생각하고 있는지
  10. 이 기업에서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

C 회사(배정인원 1명) 30분 정도 대면 면접

B 회사의 면접 날이 겹쳐서 집 근처에서 B 회사의 면접을 보고 주섬주섬 C 회사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원래 아아 인간인데 마음의 진정 명목으로 따뜻한 캐모마일 티 한 잔 시켜서 계속 면접 답변을 중얼거리며 준비했다. 집중 하나도 안 돼서 거의 자기소개만 달달 외우고 있었던 것 같다..
A, B는 포트폴리오 기반 질문을 많이 했는데, C는 이력서 기반 질문도 많이 나왔다.

  1. 자기소개
  2. 성적 장학금도 많이 받고 성적이 매우 높은데 비결이 있는지
  3. 지원동기
  4. 캡스톤디자인과창업프로젝트(학교 졸프)에서는 뭘 했나요?
  5.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6. 어려움은 뭐가 있었나요
  7. NLP는 어떻게 썼어요?
  8. 그리고 다른 얘기하다가 졸프 때 프로젝트에서 어려운 점 말해보라곸ㅋㅋ(아까 5번에서 얘기한 거 아닌가요..? 생각하며 동공지진 한번 해주고..) 그치만 어려움이 한두 개가 아니었기 때문에~
    ㄴ 인공지능 성능 개선하는 게 어려웠다고 다른 답변하고
    ㄴ 어떻게 성능 평가했냐 등등의 꼬리질문
  9.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던 학원 관련(어떻게 일하게 됐는지)
  10. 아르바이트하면서 힘들었던 거
  11. 주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12. 리액트나 스프링으로 프로젝트 한 적 있나요
  13. js의 prototype에 대해 말해보세요.
  14. ES6+에서 새로 생긴 거 아는대로 다 말해보세요.
  15.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16. 궁금한 점?
    ㄴ 직무 관련 질문 & 프론트보다 백엔드에 더 관심 있다고 밝힘
  17. 백엔드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프론트로 뽑으면 안 하실 건가요?
  18. 또 궁금한 점?
    1) (ICT 인턴 배정 인원은 한 명이었음) ICT 말고 다른 인턴분과도 함께 일하게 되는지
    ㄴ 다른 인턴 한 분 더 오실 거라고 말씀해주시고 이게 왜 궁금했냐곸ㅋㅋㅋㅋㅋ
    뭐라 답변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궁금했다고 이따구로 대답함..
    2) 만약에 합격한다면 업무 시작 전까지 어떤 부분 더 공부하면 좋을지
    ㄴ ... 어필인가요? 하셔서 다같이 하하호호 하면서 면접 마무리..

첫 대면 면접..이었기에 끝나고 바로 아르바이트 하러 가면서 '와... 나같아도 나 안 뽑을 듯..' 자괴감의 시간 1분 정도 가져주고 '이제 다 끝났다!!!!!!!!!!'하는 생각에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경쾌하게 알바하러 갔음~

결과

A, C 두 회사에 합격하였다. 준비하면서 다른 글들 읽어봤을 때는 다들 지원하기 전부터나 면접을 보면서 1순위로 가고 싶은 회사가 정해지던데! 나는 직무와 거리, 면접 질문들 등으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풀스택 직무를 채용하는 곳으로 결정하였다.
아직 출근한 지 열흘 정도밖에 안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내 선택에 만족 중이다ㅎㅎ

아, 그리고 기업 측에서는 인턴기업 확정 결과를 확정 기간이 끝나야 알 수 있는 것 같았다. 따라서 시스템 상으로 자동으로 인턴 포기가 되더라도 따로 연락을 드려야 그 기업에서도 배정된 인원을 채용할 수 있는 것 같으니 입사 포기 연락을 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

지금 내 벨로그에 임시글이 10개 정도 있는데,, 이 글도 그때그때 메모해놓은 것들 정리하기 귀찮아서 안 올라왔을 수도 있지만,,! 다른 학교 컴공 친구가 다음 학기에 해볼까 고민중이라길래..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본당.. ICT 인턴십 지원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턴 포기 연락 드리고 받은 답장. 올해의 부적 중 하나로 간직 중..🍀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도 앞으로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ICT 인턴도 합격하세요🤸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