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는 서버 가상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합니다. 하이퍼바이저, 컨테이너 엔진 등 다양한 가상화 기술의 적용 유무에 따라 베어메탈 서버, VM, 컨테이너와 같이 인프라 서비스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IT 인프라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이러한 인프라 서비스의 차이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 비교를 통해 가장 대표적인 인프라 구분 방법인 물리 서버(서버호스팅)와 클라우드 서버(가상 서버),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한 베어메탈 서버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서버호스팅
단독 물리 서버, Dedicated Server
서버호스팅은 물리 서버 한 대를 고객이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입니다.
서버의 Root 권한을 고객이 보유하고 있어 CPU, DISK, RAM과 같은 서버 자원을 소유자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한 대의 물리 서버를 전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타 사용자의 간섭이 없고, 가상화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아 오버헤드 없이 서버 리소스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버를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서버 장비(하드웨어) 구매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초기 도입 비용이 높습니다
2. 클라우드 서버
가상 서버, Virtual server/Virtual Machine
클라우드 서버는 물리 서버 한 대를 ‘하이퍼바이저’라고 불리는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해 논리적으로 분할한 인프라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논리적으로 분할된 ‘가상 서버(Virtual Machin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용 과정이 자동화 되어 있어 웹 콘솔에서 간편하게 ‘가상 서버’를 생성/삭제하는 것이 자유롭고, 신속하게 용량을 증설/축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는 필요한 용량을 즉시 주문해서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온 디맨드’ 특성을 가집니다. 장비 비용을 지불하는 서버호스팅에 비해 초기 도입 비용이 낮습니다.
3. 베어메탈 서버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하는 물리 서버, Baremetal Server
베어메탈 서버는 가상화 되지 않은 물리 서버를 클라우드처럼 웹 콘솔에서 간편하게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전용 물리 서버를 이용할 수 있어 타 사용자의 간섭 없이 서버 성능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베어메탈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할 수 있고 사용한만큼 비용을 지불합니다. 가상화 되지 않은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보다는 비용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