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초기에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 부터 문제가 최대한 덜 생기게 개발을 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그냥 무턱대고 마! 개발해줘! 라고 하기엔 사이즈가 커지면서 온갖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그냥 순수하게 개발하듯 진행하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초기 프로세스는 이렇게 진행되었다.
새로운 브랜치 만들기 → 아이디어 던지기 → 코드 수정/작업 말고 계획/분석 하라고 하기, → 완료되면 작업 → 작업 이후 자체 코드 리뷰 및 테스트 → PR올리기 → PR 리뷰 → 피드백 반영 → 머지
뭔가 그럴듯해 보였다. 근데 이제 자동으로 퀄리티를 올리고 싶었다. 일을 맡기는데 있어서 나는 이러한 프롬프트를 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아래 내용을 따라주세요.
구조적 계획과 코드 설계를 진행한 이후 코딩을 진행한다.
1. 코드 작성, 설계시에는 구조적 코딩, 디자인 패턴에 입각한, 클린 코드에 입각한 코드를 작성해야합니다.
2. 절대 규칙으로 no shortcut, no workaround, yes the proper way, repeat think and modify small size code
3. 항상 모든 작업은, 코드 변경은 step by step으로 진행하며 각 Step 마무리 시 build/compile 에러를 체크하고 확인을 위한 command는 pnpm dev 로 한다. 그리고 다음 step으로 넘어가기 전 본인의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분석해서 문제가 정말 없을지 셀프 크로스 리뷰를 step마다 진행한다.
4. 절대 과장, 거짓말, 환각이 있어서는 안된다.
5. 필요하면 온라인 검색도 가능하다.
6. 모든 사이드 이펙트를 지양하며 각 문제들에 포커스를 둔다.
7. 코드 작성/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SRE와 backend developer, software architector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진행한다.
8. 현재 브랜치에서 다른 브랜치로 체크아웃이 되면 안된다.
9. 당신은 현재 많은 권한을 가진 상태여서 함부로 힘을 남용하면 안된다.

하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Agent끼리의 연쇄 작업을 진행했다.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할때 PM이 스펙을 어느정도 결정하고 jira티켓에서 epic -> story -> task 순으로 진행한 후 자체적으로 test를 진행한다는 것에서 차용했다.
그래서 CLAUDE.md에는 이렇게 들어가있다.
#### 🎯 **주요 워크플로우 Agent**
| 입력 상황 | Task Tool 명령어 | Agent 이름 | 설명 |
|-----------|------------------|------------|------|
| **모호한 요구사항** | `Task epic-creator "📋 [요구사항 설명]"` | 01-requirements/epic-creator | Epic 구조화 |
| **Epic → Story** | `Task story-creator "🚀 EPIC-001"` | 02-requirements/story-creator | Story 생성 |
| **Story → Tech Spec** | `Task tech-spec-engineer "⚡ STORY-001"` | 03-design/tech-spec-engineer | 기술 설계 |
| **Tech Spec → Task** | `Task task-planner "📊 STORY-001"` | 04-requirements/task-planner | Task 분해 |
| **Task → 코드** | `Task code-writer "🔧 TASK-001"` | 05-implementation/code-writer | 코드 구현 |
| **코드 → 테스트** | `Task test-creator "✅ TASK-001"` | 06-quality/test-creator | 단위/통합 테스트 |
| **UI/UX 검증** | `Task ui-tester "🧪 TASK-001"` | 07-implementation/ui-tester | E2E 테스트 |
| **문서화** | `Task docs-updater "📖 TASK-001"` | 08-documentation/docs-updater | 문서 업데이트 |
물론, 그 뒤에 PR리뷰, 피드백 반영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어떻게 해야 편하게, 안전하게, 정확도 높게 작업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단계에서 AI의 블랙박스 영역을 컨트롤 하려는 시도가 늘 재미있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