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파이널 프로젝트 마치며

김지욱·2020년 11월 11일
0

Project BIBA

목록 보기
10/10

Biba

(노션문서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4주 프로젝트를 마치며

#1

지금까지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한 스프린트들이 퍼즐 조각들이고 파이널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그 조각들이 하나로 모여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언제가 선배 개발자 세션에서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번 파이널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때의 그 말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2

파이널 프로젝트는 운 좋게 나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었다. 맥주를 추천해 주고 평점과 리뷰를 남길 수 있는, 영화로 치자면 왓챠같은 느낌의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다. 맥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동안 내가 딱 원하는 느낌의 어플이나 웹사이트를 찾지 못해서 개발 공부를 하기 전부터 정말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다.

#3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백엔드를 담당하게 되었다. 사용한 스택은 퍼스트 프로젝트와 비슷해서 조금 수월하게 할 수 있게다고 생각했지만 타입스크립트라는 변수가 있었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이점이 많다고들 하지만 초반에는 불편함이 훨씬 컸었다. 뭐만 하려고 하면 타입이 튀어나와서 괴롭혔다.
프론트역시 타입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 팀은 매일 저녁 코드 리뷰하는 시간에 추가로 그날 있었던 타입스크립트 관련 이슈나 레퍼런스 등을 공유하면서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 덕분에 많이 배우고, 막혔던 문제들의 힌트를 얻어 해결할 수 있었다.

#4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느낀 프로젝트였다. 퍼스트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정말 많은 API 요청들이 필요했는데 의사소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 꾀 발견되었다. 만약 이 부분에서 제대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클라이언트와 동기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버깅을 하느라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거 같다. 앞으로는 더 다양하게 테스트를 진행해보고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배포 준비 과정에서는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하지 않아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다. AWS의 Route 53 - ELB - EC2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작정 잘 정리된 블로그 레퍼런스만 찾아서 따라 하려고 했었다. 그러다 보니 바뀐 내용도 많고 그래서 막힐 때마다 또 다른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그러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도 모른 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결국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개념부터 다시 공부했었다. 제대로 된 개념과 흐름을 파악하고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6

정말 길다고 생각했던 한 달의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그동안 방전되었던 체력을 충전하고 늦어진 프로젝트 회고를 작성해봤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낸 아이디어가 체택이 되어서 더 애정이 가는 거 같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조금씩 구현되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인 일이었다.

일회성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 서버를 계속 유지하며 현재는 팀원들과 프로젝트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팩토링을 하고, 관리자 페이지, 모바일 버전 등의 작업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팀 수고 많았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