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시작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일찍 일어나서 개인 공부를 해야겠다는 계획이 꾸준히 지켜지지 않았고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최근 들어 더더욱 한 번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어졌다. 긴장이 너무 풀린 거 같아서 무조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친구와 둘이 간단한 챌린지를 해보기로 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카톡으로 간단한 계산 문제를 내고 2분 내에 답하지 못하면 못 일어난 걸로 간주해서 벌금을 내기로 했다. 이름하여 '미라클 모닝 챌린지'
이렇게 일주일 정도를 해보니까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일어날 때 긴장감이 있어서 쉽게 눈이 떠졌고 이렇게 생긴 1시간의 여유 시간 동안 책을 보거나 알고리즘 공부 등을 할 수 있었다.
그런대 매번 직접 문제를 제출하고 정답을 확인하는 반복되는 패턴이 뭔가 개발자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걸 간단하게 자동화 시키면 어떨까 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계획
- 슬랙 api 연동
- 매일 아침 6시에 문제 알림
- 정답 입력 후 결과 확인
알림은 슬랙과 연동해서 챗봇 같은 느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와 친구 둘 다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고, api를 활용하기 무난해 보여서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알림을 보내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했는데 아침 시간 외에는 구동 중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이야기만 많이 들어 봤던 람다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람다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 외에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적용해 보면 딱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Todo List
- 슬랙 api 연동
- 정답 입력 및 결과 확인
- 람다 적용 및 시간 설정
여기까지 대략적인 계획은 생각해 봤고 이어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슬랙 api 연동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