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회고

문승현·20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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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작심 3달이었는지 9월 회고는 빼먹고 바로 10월 회고이다.
변명을 하자면 9월에는 조금 지쳤었다.
작년 부터 개발자가 되고자 공부하면서,
올해 개발자가 된 이후에도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가느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어떤 이유인지 계속해서 여유는 없지만 10월 회고는 잊지 말고 해야지하고 있었다.

무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우선 팀에서 작은 일부터 나름 큰 일(?)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작은 일이라 함은 게임 퍼블리싱 업체들의 규제(정책)나 장애에 대응하여 기능들을 수정하는 작업이었다.
해당 과정에서 3rd Party 관련 API를 서비스 내에 구축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해당 API에 오류가 발생했을 시, 어떻게 하면 서버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큰 일이라 함은 '제작소', 일종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팀원 중 한 분이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내가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막상 서비스를 받고 보니 솔직한 말로 내가 너무 용감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신규 서비스라 앞으로 작업해야할 사항도 굉장히 많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작성된 코드의 양도 많고 그 내용도 복잡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부담되는 점은 아직 출시 초기 단계지만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주요 서비스라는 것이다.
다음 패치부터 서비스 오류가 잔뜩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벌써 걱정된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해당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진행해야하는 작업들 대다수가
서버 개발자에게 있어 굉장히 유익한 것들이라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다.
아마도 다음 11월 회고는 이런 작업들에 대한 내용이되지 않을까 싶은데... 잘 해봐야겠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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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0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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