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니프로젝트 (부제: 우당탕탕 와르르 Github)
대망의 항해99 1주차를 시작했다.
첫 프로젝트는 필수 기능을 적절히 섞은 회원가입&로그인 로직이 포함된 사이트를 만드는 것.
우리 조는
원데이클래스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를 만들었다.
팀원들은 정말 모두 좋은 분들이셨다.
첫 팀프로젝트라 나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운을 다 가져다 썼다 싶을 정도로 팀을 잘 만났다.
나도 열심히 해서 언젠간 팀원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알기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심어주셨다. (알려주실 때 너무 간지났거든..)
그리고 문제의 깃헙.(Github)
사실 기능 구현 할때 내가 맡은 기능은 항해에서 제공해주는 강의만 잘 보면 충분히 가능한 기능이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추가로 전화번호 정규식 표현 더 넣은 정도!
문제는 깃헙이었다.
pull-commit-merge-push 이렇게 외워도 막상 소스트리만 들어가면 왜그렇게 충돌이 나는지..
둘째날은 모든 팀원이 깃헙으로 애를 먹어서 pull 땡길 때 마다 화면공유하며 서로 봐주면서 했다.
새벽 3시까지 잠도 안자고 소스트리 공유하며 모든 팀원이 다같이 문제 해결을 할 때,
제일 힘들었던 만큼 제일 크게 배웠던 것 같다.
시간도 늦었고, 사이트 CSS 등 마무리해야할 것도 많으니 그냥 다 삭제하고 지금 시점부터 다시 로컬에 클론하는게 어떨지 싶었는데.
"그러면 우리 작업한 commit도 날라가니까 다시 천천히 해보자" 라고 하시길래 정말 부끄러워서 게더 끄고 집에 가고 싶었다..(이미 집이었지만)
작업한 log를 남기기 위해 github을 하고 있는 건데,
시간 아끼자고 그 log를 버리자는 말을 해버린 나 자신 !!!
천재들이 잘 차린 밥상에 잘 얹은 내 숟가락
새벽 내내 깃헙으로 고생하다 마침내 충돌 없이 app.py가 잘 돌아 갔을 때..
CSS라도 해놔야겠다 생각하고 만진게 의외로 반응이 좋았을 때..
중간 중간 팀원들이랑 노가ㄹ..아니 수다 떨었을 때..
이 모든게 다 합쳐져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결론은 3조 진짜 최고 최최고!다.
맞다 알고리즘 있었지
미니 프로젝트가 끝나고 바로 알고리즘 주차가 시작됐다. 1주차 금요일에 바로 시작.
알고리즘에 대한 얘기는 이제 TIL로 작성해서 배운 것 (메소드 위주)로 정리해야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