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를 하게 됐다.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어느새 항해99 크루원이 되어있었다.
최종 합격을 판가름하는 온라인 면접을 30분가까이 봤는데
30분 내내 든 생각은 '아 난 이제 죽었구나!!!'였다.
워낙 힘들고, 중도하차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악명이 높은 부트캠프라는 것을 알고 시작해서인지
면접 전까지만해도 내가 그 중도하차 하는 사람 중 한명이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막상 면접보고 합격하고나니 이거이거... 나를 한번 시험해보고 싶달까...
내가 얼마나 코딩에 도른자가 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졌다.
뭐든지 미치면 잘한다
동x신x 빠순이 경력 6년차로서 그 시절 우린 미쳤었죠...의 표본인 나라면
한 4개월은 또 코딩에 미쳐서 살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