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를 시작한지 한달이상이 지난 것 같다.
첫번째로 프론트/백엔드의 협업이 진행되는 주간이었다.
이번 한주간 나의 감정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엄청난 등락이 있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느낀점을 몇가지 써보겠다..
(지금의 감정은 네거티브함>>>>>>>긍정적)
첫번째로 기본기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비전공자로 항해를 시작하여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였는데 아직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는 감정이다.
머리로는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해보면 오류 투성이라 자존감이 너무나 떨어지는 것 같다.
게다가 몇명씩 하차하는 동기들을 보면 마음의 동요가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이길은 나의 길이 아닌가? 나라고 저친구들과
다르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계속 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두번째로 무엇인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재미있다.
많이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협업을 통해 조금씩 기능이 구현되어가는 프로젝트를 보면 재미 있는것 같다.
이제 겨우 한달남짓..
어찌보면 엄청 짧은 시간이기도 긴 시간이기도 하다.
비전공자가 어느정도 기본 개념을 익혀간다는 면에서는 괜찮은 정도일까? 하지만, 그만한 시간을 할애하고도 아직
기본기가 부족한 것이라면 내가 부족한 것인가? 라는 무한의 굴레에 빠져있는 중이다.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한주였지만, 뜻이 맞는 몇몇의 동기들과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스터디 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