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진단] SSAFY 10기 후기

Chaejung·2023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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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 SSAFY 10기 비전공자 대상 SW적성진단 마치고 온 따끈따끈한 후기!

나는 1차수로 시험을 보았고, 아직 다음 차수 시험이 남아있으니 시험 문제에 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어떻게 준비했고, 시험 친 후 느낀 점 위주로 빠르게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왜 SSAFY?

현재 나의 상황은 5개월 간의 경력이 전부인데,
일을 하면서도 가장 많이 느꼈듯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다.
기술적인 면에서 모르는 부분도 끊임없이, 갈수록 더 많이 나타나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게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평가를 받는 데 있어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퇴사 관련 글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니 이만하고,

아무튼 지금 시점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학습'이라고 판단했다.

마음 같아서는 반 년 이상 공부만 하고 싶지만,
짧은 경력에다가 이마저도 대부분 전세 대출금으로 들어가 현재 수중에 자본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빠른 취업이나 작더라도 고정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학습과 빠른 취업, 고정 수입,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에게 있어서 'SSAFY'였다. 재작년 하반기 때 여러 부트캠프를 하기 전 'SSAFY'를 지원하려다가 긴 수료 과정에 망설여 지원을 보류했으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 긴 수료 과정이라도 혹시나 취업이 필요한 상황이면 조기 퇴소를 하면 상관 없을 것이고, 스스로 학습을 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이제는 알았으니 큰 고민 없이 지원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 다짐을 했다.

지원 분야

비전공자에다가 웹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기에 1지망으로 Coding Track을 지원했고, Embedded도 2지망으로 선택하여 지원했다. 그 이유는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비전공자에게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SW적성진단 준비

자세한 시험 구성은 홈페이지나 관련 대비 교재에 더 잘 나와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전 합격 기수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문제집 한 두 권 정도로 숙지한 경우가 많았어서, 나도 문제 유형 파악 및 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문제집 한 권만 구매해서 준비했다.

시험 자체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응시하기에, 종이책이 아니라 ebook을 구매해서 공부했다.

항상 그래왔듯이... 7일동안 준비하려 했으나 미뤄지고, 4일 완성으로 계획했으나 첫 날 공부하는 것을 까먹어서 총 3일동안 유형별 문제 대략 20문제씩, 실전 모의고사 2회를 풀었다.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대기업 인적성을 푸는 듯한 느낌이었고,
교재에서는 여타 인적성(GSAT)보다 난이도가 낮다고 했으나
실전 모의고사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백 만 자리, 만 자리 사칙연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연산 실수가 많은 나였기에, 실수가 많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두 번째 진단인 CT 분야는 일반 코딩 테스트(백준으로 따지면 브론즈)를 직접 손으로 푸는 느낌이었고, 이런 유형은 백준으로 준비하기보다는 SSAFY 전용 문제집으로 대비하는 것이 훨씬 감을 잡는 것이 좋았다.

응시 후기

실전 모의고사에서는 시간이 CT에서 부족하거나, 약간의 계산 실수가 있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전부 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수/추리에서도 시간이 부족해서 두 문제를 보지 못했고, CT도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몇 문제를 아예 풀지 못했다.

그래도 준비 과정에서 책 한 권을 끝내기도 했고, 유형 파악을 했어서 후회는 없지만 스스로 연산 속도가 느린 게 속상한 게 다소 아쉽다.

아무튼 지나간 일이니 좋은 소식이 오길 기다리면서, 에세이와 면접 준비를 서둘러 해야겠다.

파이팅!

결과(5.30 발표)

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무근거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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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기술 학습 및 공유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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