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T] SNS App 팀 프로젝트를 마치며

남보경·2023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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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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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ep)

이번 팀 프로젝트에서 유지하고 싶은 것은?

  1. 기술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화목했던 팀의 분위기가 제일 좋았다. 힘든 부분이 있어도 같이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고,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나누면서 같이 해답을 찾아갈 수 있었다. 서로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이 공유하는 정보를 신경써서 보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던 지난 3주간의 경험은 어디를 가든 계속 가져가고 싶은 경험이었다.

  2. 계속 서로를 챙겨서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끌어가는 분위기가 좋았다. slack을 통해서 빈번하게 소통을 하고 매일 아침 스크럼을 통해 계획을 공유하고 저녁 회고를 통해 서로의 수행을 확인하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들을 배울 수 있었다.

  3. 이번 프로젝트에서 나는 UI에 관해서 좀 많이 신경 썼던 것 같다. 나의 할당량이 끝나고 시간이 남았던 탓도 있지만,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 스타일을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고 싶기도 했다. UI적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이 사실 어떻게 보면 문법을 익혀야하는 지금의 입장에서는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내가 만들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생각을 다시 짚어 봤을 때 애플이 웹 프론트 엔드나 iOS 내에서 사용하는 UI를 코드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싶다. 앱을 사용하는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간의 이질감이 없도록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싶기 때문이다!

P(Problem) & T(Try)

문제라고 느끼는 부분

1 - P. 나 자신은 의견을 제시하고 팀원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부분들이 너무 잦아지다 보니 조금은 독단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약간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의 의도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서며 내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동의를 구하는 것이 큰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은 서운함도 있었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당사자가 그렇게 느끼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1 - T. 내 의견을 내지 않는 것도 문제인 것은 맞다. 하지만 좀 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수용하는 말투와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해야겠다.

2 - P.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어플의 생명주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완전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개념은 어찌저찌 그 문장이 머리속에 들어있어서 그게 뭔지 물으면 대답할 수가 있다. 하지만 막상 화면에 view를 띄워야할 때 띄우지 못하고, 헤매는 나를 보면서 내가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알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을 거라는 판단이 섰다.

2 - T. Velog에 새로운 시리즈를 파서 내가 정확하게 모른다고 생각하는 개념들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iOS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가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하게 정리를 하고 싶다. 매일 한다기 보다는 내가 당장 애매하게 알고 있다는 개념이 생길 때 바로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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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자 그리고 그것을 이뤄내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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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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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

팀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매우 뿌듯합니다! 그치만 이 모든 분위기가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었던건 적극적으로 의견주시고 소통하신 보경님의 몫도 매우 큰 한 몫을 했답니다😘 앞으로 다음 팀에서도 보경님만의 파이팅 넘치는 이 기조를 유지해주세요~😙💪💪 저도 힘들고 축 처질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보경님의 파이팅 넘치고 긍정적인 태도가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어요🫶❤️❤️
알고계신 지식도 많으신데 모르면 또 배우려는 탐구적인 자세와 학구열,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 모두 본받을 점 투성이인 보경님! 벨로그와 깃허브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내배캠이 끝날때까지 또 앞으로의 많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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