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X위코드] 프리(Free/Pre)온보딩 백엔드 코스 OT

프리온보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사실 나는 전공자이지만 무수히 많은 개발자의 길이 있기에 매번 갈래길에서 방황하고 기웃대기만 하다가 결국 내가 가고싶은 길을 오래도록 찾지 못했었다. (사실 열심히 놀기도 했지.. )

그러다가 좋은 기회로 웹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되어보자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div>들(?)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후회하기 전에 백엔드도 경험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나는 프론트엔드보다 백엔드를 하고싶어 하는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그 이후 백엔드 엔지니어로 열심히 취업하려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백엔드 지식도 경험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정말 내가 백엔드 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백엔드 관련 지식을 검색하고, 혹시나 프로젝트 교육이 있지는 않은지 좋은 강의가 있진 않은지 수많은 검색 끝에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를 알게되었고 지원하게 되었다.

😱근데... 사용 언어가 Python, JS...?

나의 유일한 백엔드 경험은 Java + Spring Boot 가 전부이고 그 마저도 사실 능숙하지는 않다..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기능만 잘 돌아가라 제발.. 이런 마음으로 사용했던 터라 제대로 학습이 되어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사실 지원하기에 앞서 정말 지원해도 될까 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괜히 자바+스프링도 제대로 못하면서 또다른 언어를 접하는게 맞나 싶기도 했고..

하지만 이러다가 또 갈래길에서 멈춰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든 시작해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사실 사전과제도 처음 JS로 백엔드 api를 짜는 것이 처음이라 엉망친창이었고 시간에 쫓겨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기능이 많았다. 😭

그래도 혹시나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는데까지 하고 제출했고, 그 마음이 통했는지 프리온보딩에 온보딩 할 수 있게되었다!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 OT

🍭커리큘럼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는 위코드X원티드 협동 프로젝트로 참여 기업이 과제를 내주면 수강생들이 5-6명씩 팀을 이뤄 이틀동안 과제를 수행해서 제출하는 방식이다. 총 4주동안 8번의 과제를 진행하게 되고 그 이후에 연계 기업과 면접을 통해 취업을 목표로 하고있다.

(포스팅을 하는 시점은 한번의 과제를 제출한 뒤인데 정말... 정말 너무 빡세다... 😱 물론 처음 써보는 언어와 프레임워크기도 하지만 이틀만에 뚝딱뚝딱 api를 만들기가 진짜 쉽지가 않았다...... ㅠㅠ)

프리온보딩을 수강하면서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프리온보딩은 교육과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별 멘토링, 상담, 학습을 하는것이 아닌, 개발자로서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것!

🍭개발자의 마인드 셋

아무래도 OT이다 보니 기술관련 강의보다는 어떤 과정인지, 개발자로서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 등 많은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려주셨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하신 것은 개발자라면 주도적으로 학습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잘 못해도, 몰라도 기죽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고, 팀원이 잘 못해도 알려주면서 성장하라고도 말씀해주셨다.

일단 나는 잘 못하는 쪽이니까.. 기죽지 말고 혼을 갈아 넣어보자.. 😭

앞으로의 마음가짐

사실 여전히 팀에게 민폐만 끼치는게 아닐까, 중도 포기해 버리면 어쩌나 하는 온갖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겠지. 나의 프리온보딩 4주간의 목표는

• 잘하는 사람은 못돼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될 것.
• 지금 해야할 일을 미루지 말 것.
• 새로운 학습과정을 재밌다고 생각할 것!

이다. 어쩌면 지금 나는 많이 늦었을 수도 있다. 잘하는 사람은 많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더 많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거라던데 그러니까 더 늦기전에 지금 당장 시작해야겠다 !

진리의 명수옹..

🙏4주뒤엔 백엔드 개발자로서 어느정도 성장해있기를 바라면서 프리온보딩 첫 OT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