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에서 x86 터미널 명령 실행하기 (symbol(s) not found for architecture arm64 에러)

bokyungkim·2021년 8월 20일

42서울에서 주어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데, 내 로컬 M1 맥에서

symbol(s) not found for architecture arm64

에러가 나면서 컴파일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구글링해보니 42의 라이브러리는 넷와이드 어셈블러(nasm, 인텔 x86 아키텍처용 어셈블러이자 역어셈블러)로 작성되어서 내 M1 맥으로는 인텔 노트북처럼 컴파일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해결법은 실행하고자 하는 명령어 앞에 arch -x86_64 명령어를 붙여주는 것.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해주면 된다.

arch -x86_64 gcc -L../mlx -lmlx -framework OpenGL -framework Appkit main.c

이 예시는 42의 minilibx라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컴파일하는 명령어다. 그대로 Makefile의 all에 넣어서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

본래 arch 명령어는 시스템의 CPU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명령어다. 메뉴얼을 번역해보면 아래와 같다.

arch 명령어에 아무 인자를 주지 않으면 시스템의 아키텍처 유형만을 표시한다.
유니버셜 바이너리(Universal Binary, 애플 용어로, 파워피씨나 X86 (인텔) 기반의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에뮬레이션 과정 없이 그대로 실행되는 실행 파일이나 응용 프로그램)의 선택된 아키텍처를 실행하는 기능도 있다.
유니버셜 바이너리에는 다른 아키텍처에서 실행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운영체제는 프로세서 유형과 가장 일치하는 아키텍처를 선택한다.
64비트 프로세서는 32비트 아키텍처보다 64비트 아키텍처를 선호하지만 32비트 프로세서는 32비트 아키텍처만 실행할 수 있다.
등등...

arch [-32] [-64] [[-arch_name | -arch arch_name]...] [-c] [-d envname]... [-e envname=value]... [-h] prog [args ...]

위와 같은 프로토타입을 갖는데, prog 인자가 바로 내가 원래 실행하고자 하는 명령어다. 또, 아까 예시에선 arch_name이 곧 x86_64인 것.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내 맥북으로 코딩을 하려니 이런 오류도 접하고 덕분에 아키텍처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다.

나의 코딩 선생님 구글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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