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지쿠터라는 공유 킥보드를 전국에 서비스하고 있는 모빌리티 회사인 지바이크의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사이트 혹은 앱을 만들고 그곳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여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텍스트, 수치, 날짜 등 정적으로 되어져 있는 데이터만을 DB에 저장하고 화면에 뿌려주고 간단한 연산만을 하던 전직장들과는 달리 지바이크에서는 전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들이 있었고 겪어보지 못했던 트래픽과 새롭게 알게된 데이터 형식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지쿠터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쓰고자 하는 주제가 지역, 공간데이터입니다.
이용자들에게 저희는 어떤 지역에서 지쿠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어떤 곳에서 주차가 불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지역 데이터가 존재합니다.
다음 글부터는 그런 공간데이터를 제가 어떻게 이해를 했고 좀 더 나은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찾은 자료와 적용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