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4년 5월 17일, 코드잇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8기에 참여했다.
이 과정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고, 11월 14일에 종료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한 웹솔루션 업체에 첫 취업이 확정되면서, 부득이하게 8월 1일에 부트캠프를 중도하차하게 되었다.
취업 준비와 학기 시작 후 바빠질 일정까지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비록 중도하차했지만, 부트캠프를 통해 HTML, CSS, JavaScript, React, Styled-Components, Git, GitHub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웹사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부트캠프를 중도하차한 후, 나는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개인 프로젝트인 ‘탈조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민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 목표 중 하나가 이민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이민을 목표로 자료를 조사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이민 박람회에 참석하면서, 이민이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민 정보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부트캠프에서 쌓은 기술적 경험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이 프로젝트를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나는 탈조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2024년 8월 4일부터 탈조선 프로젝트의 웹서비스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3일 만에 랜딩 페이지의 디자인과 제작을 완료했으나, 이후 백엔드 작업이 필요해지면서 프로젝트 진행이 잠시 중단되었다.
현재는 백엔드 공부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우선 작업 목표는 게시판 기능 추가와 미완성 페이지들에 표시할 "제작 중" 페이지를 제작하는 것이다.
9월에는 학기가 시작되어 더욱 바빠질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작업을 마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작업 중인 내용은 https://www.taljosu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제 완성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우선 필수 기능들을 하나씩 추가해나가며 11월 이전에는 기본적인 구성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처리기사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비자 수속을 시작하게 된다.
비자 발급은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11월쯤 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가 나오면 학교에 취업계를 제출하고, 일본으로 바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일본으로 이주하게 되면, 일본에서의 생활과 개발 관련 내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유튜브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youtube.com/@TalJosun
아마 일본 출국 영상을 시작으로 첫 영상을 업로드하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빈번해지면서 일본의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으로 가는 것이 과연 괜찮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으로의 취업 과정이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흘러갔었기에, 나는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일본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부디 큰 지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만약 발생하더라도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