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 서론

bottle_john·2022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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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g,, 너 내 취미가 되라?

1. 과연 블로그쓰기를 취미로 만들 수 있을까?

자기 객관화를 한번 하고자 한다.

  •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난 항상 글쓰는 과학자를 이상으로 두면서 현실에서는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이외에는 글쓰기라는 행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임을 내자신에게 상기시키고자 한다.
  • 지금 이글을 적으면서 느끼는 건데 나는 정말 필요로 하는, 그리고 그렇게 군시절에 갈망했던 '정리'라는 것에 굉장히 약하다. 지금 말도 굉장히 주구절절 늘어놓고 있지 않는가? 대학원생활의 반절이상은 정리 라고 본다. 주변의 일을 잘한다 라고 생각되는 연구자들은 대체로 정리가 잘되있고, 그들의 발표자료나 미팅자료를 보면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연습을 이제 슬슬 해야되지 않을까?
  • 집중하는 능력도 사실 아쉽다. 사실 이 글 쓰면서도 갑자기 딴짓을 하고 왔다. 몰입하는 탐구자가 되고싶다.
  • 맥북뽕도 사실 다 빠졌다. 예전에는 이걸로 타자치는게 즐겁기만 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땀차서 사실 많이 쓰고 싶지않다.
  • notion 중독자이다,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본 시점이후로는 노션에 모든걸 담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내 노션은 굉-장히 지저분하다. 여기저기서 스크랩한 글들, 나혼자만 볼거라고 중구난방으로 써재끼고 사실 알멩이를 거기서 찾아보기 싫어진게 솔직한 심정이다. - 근데 그렇다고 안쓸수는 없고, 그곳에서 널부러진 정보들 중 미래의 내가 100% 구글링할 정보들은 여기 적으려한다, 노션좋아하니까 거기서 잘 긁어오면 여기에 글을 적는데 큰 수고는 안들지않을까?

2. 무엇을 담을 것인가?

널부러진 정보를 이곳에나마 보기좋게 정리해보자

  • 미래의 내가 아마 꼭 구글링할 것만 같은 정보
    ex) 리눅스 커맨드, R/python 기본문법, ggplot 옵션, latex 문법, GATK best practice, 각종 tool/pipeline, 자주 겪는 trouble code & troubleshooting...
  • 지금 하고있는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병/기저 study
    --- 원인, 발병증상, 선행연구, 내분석이 가질 novelty ---
  • 관심있는 주제 / 읽어야 하는 주제의 논문 Review
  • 학회 + kbiox 기록, 좋았던 speech들 summary
  • 대학원 / 커리어 관련 장기계획
  • rosalind 등 프로그래밍 문제풀이

적지않을 것들

  • 일상글, 푸념글, 정리가안된글들

3. 취미로 만들기위해

  • 미감에 너무 집중하지말자, simple is best! 그래서 velog 정착한것이다
  • 그렇지만 내가 볼것이다, 정리 잘해두자 나중에 봐도 오 깔끔한데 할수있게
  • 뭐가 됬든 습관으로 만들자, "취미 == 습관 == 태도"

4. 어떻게 취미가 되어갈까?

  • 자기전에 이렇게, 어차피 새벽 1시까지 깨있을 거면 블로깅이라도 하자, 내가 하는 일중에 가장 생산적인 일이 되지않을까?

    아침; brunch / 일과; notion / 저녁; 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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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formatician, Data Scientist & Analysis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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