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라인 기반 할 일 관리 프로그램 (cli-based task manager)

boychaboy·20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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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나는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해서 늘 생산적인건 아니다... 오히려 뻘짓에 시간을 많이 쏟느라 중요한 일을 미룰 때가 많다.
그럼에도 내가 생산성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 일을 해야지'라고 마음먹었을 때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먹기 위함이다. 애초에 저런 마음을 먹게되는 일이 잘 없거니와 그 마음도 나약하여 바람만 불어도 쉬이 날아가버리기 때무니다...
그러다보니 할 일 관리 어플이 늘 필수적이었고, vim의 저주도 걸려버렸다.

중론

아무튼... vim의 저주에 걸리기 전에는 태스크 매니져로 Things3 라는 어플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애플 생태계 연동성이 나름 괜찮은 수준이라 유료임에도 맥/패드/폰을 다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Things 는 UI도 심플하고 익숙해지면 편리한 잘 만든 어플임에는 틀림없지만 나에게는 치명적인 두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1. 키보드로만 100% 사용하기가 어렵다. 기본적인 태스크 추가/삭제 정도는 가능하지만 데드라인을 설정한다거나 순서를 바꾸거가 하려면 결국 마우스를 사용해야했다.
  2. 칸반보드처럼 사용이 어렵다. 즉 할 일이 무조건 체크박스 표시/해제로만 할 수 있어서 어떤 일이 진행중이고 어떤 일이 시작도 안한 일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하여,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할 일 관리 앱을 열심히 찾아 헤멨는데,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다가 Taskell을 만나게 되었다.

본론: Taskell

Mac/Linux에서 지원이 되는, 커맨드라인 기반의, Task Manager이다.
컨셉은 아마 아래 사진을 보면 금방 감이 올 것이다.

Taskell의 장점

  1. vim-binding을 기본으로 조작할 수 있다.
  2. 깔끔한 디자인.
  3. 내용을 마크다운 파일로 저장한다. (즉, 마크다운 문서를 편집하는 것으로도 수정할 수 있다)

사용법

특정 디렉토리에서 taskell이라고 입력하면 해당 디렉토리에 taskell.md 파일을 찾아 읽어서 보여준다. 만약 없으면 "하나 만들까?"라고 물어본다.

전체 명령어 리스트는 여기를 들어가면 볼 수 있고, 앱 내에서는 ?를 입력하면 창이 뜬다.

이동

  • 커서 이동: hjkl
  • 태스크 (붙잡고) 이동: <shift> + hjkl

입력

  • 새로운 태스크 추가 (입력모드 진입): a
  • 기존 태스크 수정: i

조작

  • 태스크 완료: <space>
  • Due Date 추가: @

나는 프로젝트마다 ***.md 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싶지 않았고, 맥을 여러대 (재택용, 회사용) 번갈아가면 사용하기 때문에 싱크되는 taskell.md 하나만 있으면 되었다. 따라서 개인 dropbox에 taskell.md 문서를 저장해서 관리하고, ~/.zshrc에는 alias t="taskell ~/Dropbox를 추가하여 어디서든 터미널창에 t만 입력하면 동일한 taskell이 열릴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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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vim no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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