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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내가 겪은 글또에 대해 적을 것이다.(당연)
근데 이제 다들 좀 귀엽고 뽀짝한…
지난 기수때와 그림이 좀 달라졌다. 신기하게 대부분의 일이 input, output의 중앙에 걸쳐있다. 포스팅
이 input에서 output쪽으로 와서 균형을 맞추게 되었다. (input/output 딱 반반이었으면 진짜 완벽한데 아쉽다.)
저번 글또 회고글에서 작성했던 글 정리를 하지 않았던 건 그만큼 다양한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뜻 아닐까? 지난 기수 때에도 시리즈물을 연재해보고 싶다, 나만 쓸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
같은 생각은 했지만 실천은 못 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발전한 것 같다. 이번 기수에서 쓴 글을 지난 기수와 비교해보자.
설계 책 스터디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던 지난 기수에 비해 이번에는 직접 내용을 생각해서 적은 글이 더 많다. 뭔가 체계적인 포스팅
을 해보고 싶었는데 달성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만 연속으로 몇 가지 글을 올리는 건 쉽지 않다. 어쩌면 적성에 맞지 않는걸지도..!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다른 글도 적었다가 다시 시리즈에 들어가는 글도 적고 왔다갔다 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이다.
조금 건방진(?) 생각이지만 한 번쯤 큐레이션에 내 글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소망(과 자신감)으로 열심히 제출했는데,.., 그것이 실제가 되었습니다.!!! (뿌듯)
https://velog.io/@broccolism/데이터-스트림이-무엇이냐는-질문에-제대로-대답해보기 이 글인데, 다시 보니 좀 더 깔끔하게 적어볼걸, 진입장벽이 좀 높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 코드든 글이든 당시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게 또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게 참 재밌다.
반년도 안 지났지만 마치 12개월 전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시간이 참 빠르다. 이번에도 발표를 해버렸다. 스스로 고통을 불러오는 편이긴 하지만, 지난 기수 때 반상회 준비위원과 발표자를 병행하다가 예상보다 큰 고통을 맞이했다. 그래서 이번 기수 때는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다행히 발표도 무사히 마치고, 따로 신청해주신 분들이랑 커피챗도 했다.
우학학. 정말 귀여운 채널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깜찍하고 귀여운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인류애가 상승하는 채널이다.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저렇게 질척대는 글도 적어보았다.
패스 사용..! 한 번쯤 쓸 줄 알았는데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작년의 그 시기보다 일이 적었는가? (X) 정신이 없었는가? (O..엉망이었다) 그렇다면 그 와중에 글 쓰는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거나, 글 쓰는 속도가 올라갔을 것 같은데, 둘 중엔 후자에 가까운 것 같다.(그런거였으면 좋겠다!!)
오래 전부터 앓고 있는 병이 있다.. 가만히 못 있는 병..
사실 패스 미사용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포인트였다. 글 쓰면 포인트를 준다고!? 어디다 쓸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으고 봐야지 !!! 근데 연속 제출하면 콤보 보너스를 준다고?? 이제 패스 같은거 쳐다도 보지마!! 어떻게든 써!!! 가 된거다.
……외적 동기부여의 힘을 느꼈다..
그래서 이걸 보는 재미가 들렸다. 저 초록색 알림 표시. 로그인해서 들어갈 때마다 하나씩 달려있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댓글과 팔로우 좋아요 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열심히 또 써요. (마치 언럭키 유투버가 된 것 같은 멘트를 쓰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바쁘면서도 또 다른 일 할 시간은 남아있는 신기한 기간이었다. 나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고 배운 점도 많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