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내 SI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개발에 들어가기 전 설계 중인 상황이다.
설계 단계 중 현재는 개발을 위한 ERD를 그리고 있는 단계인데, ERD 그리는 툴을 찾고 있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툴을 찾지 못했었다.
MySQL Workbench, DBeaver, pgadmin4 등과 같은 DBMS로 ERD를 그리기 위해서는
DDL(Create ~~) query를 작성하고 그 쿼리를 바탕으로 ERD를 추출해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상당히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DDL query를 작성한다 치더라도, 외래키 등 연관관계 매핑이나 테이블 수정, 삭제가 필요할 경우
테이블을 drop 후 다시 query를 실행시키는 등 번거로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쿼리를 작성하지 않는 툴인 draw.io 같은 툴도 있지만, 마우스로 여러 편집이 필요하고
html과 같은 형식으로만 export가 가능해서 해당 툴 역시 좋은 선택지는 아니였다.
그러던 와중 quickDBD(quick database diagrams)라는 툴을 발견했다.
해당 툴은 별도의 설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웹에서 동작하는 erd 툴이며 구글 등 소셜 로그인으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
이제 내가 이 quickDBD를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자.

quickDBD로 테이블 하나를 생성해보면, 이러한 형식으로 생성된다.
table_name, column_1 등의 이름은 내가 임의로 작성한 이름이다.
이제 이 테이블을 생성하기 위해 매우 간단한 타이핑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작성하기만 하면, 위와 같은 테이블이 생성된다.

이렇게만 작성하면 끝난다.
위와 같이 PK로 설정하고 싶으면 PK라고만 작성하고, 자료형도 그냥 옆에다 작성하면 된다.
외래키 등 매핑도 컬럼 간 마우스로 클릭하여 연결하면 된다.

테이블을 클릭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 가능하고, 이동함에 따라 매핑된 선 역시 같이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테이블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현재 ERD를 만들고 있는 과정이고, 테이블을 더 많이 만들더라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ERD 툴을 만들 때마다 quickdbd를 선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