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팀프로젝트가 갈무리되기도 전에 팀 편성이 발표되면서 바쁘게 일정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최종 팀 프로젝트의 발제날이었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다들 온종일 머리를 싸맨 탓에 다소 지친 모습이다 ㅋㅋㅋㅋ
부족한 아이디어지만 다들 나름 고심하여 금요일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하여 오늘에야 주제를 확정지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디시인사이드와 유사한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가 주제가 될 것 같다. 익명으로 흥미로운 토픽을 제시하고 나름의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예를 들면 판례) 대중들의 의견 또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여론을 형성하는 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
여기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나열하려니 너무 많아서 패스해야 겠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인데.. 음 솔직한 심정으로는 다 쳐낼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 팀 내에 잘하는 팀원들이 많아서 솔직히 많은 의지가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야 겠다는 마음이 꺾이지는 않을지 염려된다.
여튼 내일부터는 구체적인 아카이브와 기술 스택을 정하고 면접 카타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루에 두 개씩 랜덤인데 이번엔 이 시간에 절대 졸지 말자고 다짐한다.
황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