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학기를 돌아보며 ..

🧭 한 학기를 돌아보며

2025년 1학기, 코딩동아리도 들어가고, 여러 대회도 참가하고, 실제로 배포도 해보며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시작을 해보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불과 4개월 전인 3월달엔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처음에는 “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GPT 코드를 참고하고, 따라치고, 돌아가는지 확인하면서.

하지만 학기 말이 될수록
“왜 이렇게 동작하지?”, “내가 설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멈추고 천천히 제대로 코드의 구조를 확인하고 싶다가도, 시간이 얼마 없어
작동 되는지만 확인하고, 넘겼던 적이 많은 것 같다

그럼 한번 간략한 소개와, 회고를 해보도록 하자

크게 '동아리 코딩스터디', '교내 코딩동아리 축제사이트 참가', '키피바라', '이음이'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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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Spring기반 백엔드 스터디!

교내 코딩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에서 매주 1회, 백엔드 스터디를 진행했다.
백엔드 관련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처음 몸으로 부딪혀가며 진행했어서,
프로젝트 구조, CRUD, API, 로그인, 배포 등 기초를 어렴풋이나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게시판을 만들어보고 배포하며,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이용하는걸 보고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기도 하다.

https://velog.io/@bugs0613/게시판-구현5-소셜GoogleKakao로그인-추가하기

아쉬운점은, 학교 수업 및 과제와 병행하다 보니 시간에 쫓겨 완성할때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GPT에 의존을 많이 하였고, 완전히 100% 내것으로 지식을 만들지 못했던것 같다.
그래서 이번 방학때 처음부터 차근차근, 내가 코드를 직접 작성해보며 기초부터 다시 다져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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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1: 멋사 소개팅 사이트 회원및 제출 로직 담당

교내 코딩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에서 학교 축제에서 운영할 소개팅 사이트를 제작하였다.
나는 백엔드 파트로 참여하였고, 회원가입/로그인, 답변제출 부분을 담당하였다.

• 주제: 소개팅 매칭 플랫폼
• 역할: 백엔드 개발 (회원, 로그인, 제출)
• 기술: Spring Boot, JWT, MariaDB

✅ 잘한 점

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가 모두 존재하는 첫 체계적인 협업 경험이었다.
회의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체적인 개발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었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백엔드 스터디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협업하며, 오류 없이 로그인 및 제출 로직을 구현해낸 점이 뿌듯했다.
실제로 학교 축제 기간 동안 3일간 400~500명 이상이 사용한 사이트를 문제없이 운영했다는 경험은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다.

⚠️ 아쉬운 점

첫 협업이었던 만큼, 나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또한, "내가 맡은 백엔드 기능만 완료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초기 자세도 반성하게 되었다.
서비스 런칭은 모든 파트가 연결되어야 완성된다는 것을 실제 협업 과정을 통해 깨달았고,
프론트엔드와의 긴밀한 연동과 사용자 중심의 마무리까지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진짜 팀 프로젝트의 성공이라는 걸 몸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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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2: 키피바라 – 유통기한 기반 거래 플랫폼

교내 코딩대회 '유니톤'에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최종 본선 진출을 경험해보았다.

• 주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거래하고 창고에서 관리하는 플랫폼
• 역할: 백엔드 개발 (JWT, OAuth2 로그인, 거래 API, Swagger 문서화 등)
• 기술: Spring Boot, MariaDB, EC2, Swagger

✅ 잘한 점

OAuth2(Google/Kakao) + 세션 기반 로그인 구현을 모두 완료하며 인증 흐름 전반에 대한 구조를 경험했다.

ERD, API 명세서, 기능 정의서, 피그마 등 기획 문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프로젝트 전 과정을 경험했다.

거래 기능 전체 흐름을 설계하고 API화하며 실전 도메인 설계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Swagger를 처음 도입하여 API 자동 문서화 및 테스트 경험을 쌓았다.

단순히 돌아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PM으로서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과 진행 상황을 관리했다는 점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 아쉬운 점

코드의 흐름과 설계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구현에만 집중했던 부분이 있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구조보다 완성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

예외 처리 전략, 트랜잭션 처리 등 실무적인 품질 관리 요소를 간과하고, 효율적인 코드 작성에도 신경을 쓰지 못했다.

프론트와의 연동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프론트는 따로, 백엔드는 세션 기반으로 배포하는 과정에서 JWT 방식이 더 유연할 수 있음을 체감했다.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지는 중간중간 집중력을 잃은 시기가 있었고, 리듬을 유지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PM 역할을 처음 맡으며 팀 내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낀 순간이 있었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며 생각을 합치는 과정을 거치며, 협업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앱 기획에서 식품 거래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법적 이슈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
대회 심사에서 해당 부분이 제한 요소가 되었고, 기획 단계에서 서비스의 법적 타당성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백엔드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Unithon-INU/2025_UNITHON_TEAM_17_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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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3: 이음이 – 인천 자전거 관광 플랫폼

이음이는 인천공공데이터경진대회에 출품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
경쟁률이 30:1 정도였는데, 물론 높기도 했지만 그만큼 열심히 만들어서
아쉬운 마음이 큰 프로젝트다 ㅠ

• 주제: GPS 기반 경로 인증 & 관광지 추천 Flutter 앱
• 역할: 마커 커스터마이징, GPS및 경로파트 담당
• 기술: Flutter, Google Maps API

✅ 잘한 점

Flutter를 처음 사용했지만, 앱을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구성할 수 있었다.

GoogleMaps를 활용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앱 기능중 가장 재미있는것 중 하나라 생각하는 지도를 직접 연동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GPS 기반 경로 트래킹 기능과 경로 저장 로직을 직접 구현해보며, Flutter의 위치 기반 기능 활용법을 익혔다.

인천 공공데이터를 직접 가공해 앱에서 자전거 보관소등 위치를 마커로 띄워보았다.

이전 프로젝트 경험이 있었던 덕분에, 기획 단계부터 구현 가능성과 일정에 맞게 기능 범위를 잘 조정할 수 있었다.

구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 기능은 과감히 제외하고, 핵심 기능 중심으로 빠르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여러 번의 토론을 경험했고, PM으로서 소통과 일정 조율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 아쉬운 점

인천공공데이터대회 마감일을 비교적 늦게 확인해, 실질적인 개발 기간이 약 1주 정도로 짧았다.

Firebase 연동을 계획했지만 일정상 mock 데이터로 대체하여 개발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Firestore의 보안 규칙과 NoSQL 기반 데이터 설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실습 기회가 아쉬웠다.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E-um-2/fron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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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엇을 배웠나

💪 강점	🧩 아쉬운 점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 경험	코드 흐름과 설계 이해 부족
배포 경험(Spring + EC2)	테스트/트러블슈팅 경험 미비
협업 & 기획 주도 경험	구조화된 설계 패턴 미흡
API 문서화 경험	인증/보안에 대한 깊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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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는, 이 방학에 이렇게 바꾼다

GPT 코드 복붙 개발자 → 진짜 설계하는 개발자

• 8주 완성 백엔드 개발 마스터 플랜 실천
• 금융관련 프로젝트 직접 설계, 구현, 배포
• 매주 기술 블로그 정리 (Velog)
• 코딩테스트 병행 (주 3회, 백준)

✅ 이 글은 [벨로그 시리즈: 방학 성장일지]의 첫 편입니다.
이제부터 학습한 내용을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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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