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회고 : 성장하고 있는가

byeol·2023년 7월 24일
0
post-thumbnail

내가 성장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 오늘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보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이 고민되는 일이다.
일단 하루에 쏟아지는 정보들이 많다보니
내가 모르는 개념들이 생겨나고

이를 제대로 내 지식으로 체화했는지에 대해서 매일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칸반 보드이다.

오늘 해야할 일.
배웠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이해했지만 한번 더 정리가 필요한 일,
꼭 해야만 하는 일,
그리고 지금 당장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하고 구분하여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칸반 플로우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고
서비스 자체가 단순해서 편하다.

이렇게 정리하지 않으면
내가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계속 물음이 생기고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라도 완료했다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데브코스 세션 중에서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쓴 작가님의 세션이 있었는데

그 분의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나에게 성과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 너무 높은 산을 보고 해야할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두지 말자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너무 높은 산을 보고 해야할 일을 미리 산더미처럼 쌓아두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 이 곳에 들어왔을 때
객체, 책임, 역할 에 대해 처음 들어보았고

그래서 처음 주어진 "계산기" 미션에서 코딩 테스트와 비슷한 절차 지향적 코드를 구현하였다.
사람들의 코드 리뷰를 보며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나는 계속 내가 해야할 일들을 나열해 보았다.

  •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 이걸 채우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할지
  • 내가 이 사람들과 같은 수준으로 맞춰가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계속 생각했고 이러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당장 행동하는 것 , 욕심을 버리고 인정하는 것

미리 기죽을 필요도 없고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알고 있다?! 모르고 있다?! 고민될 때는 팀원들에게 설명해보자

데브코스를 하면서 나는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 많았다.

2주간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는데

내가 알고 있다고 확신했던 개념들이
실제 팀원에게 설명해주면서 꼬이는 것들도 있었고
팀원과 이야기 하면서 내가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내가 정말로 알고 있다고 확신이 들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나의 지식을 말로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뭔가 확신을 가지고 고집을 부리기 보다는 정말 근거가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것(특히 baeldung을 읽어볼 것) 그리고 협업을 할 때 어떤 태도로 말을 해야하는지를 많이 고민했었다.

데브코스를 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성장을 경험한 적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은 상태일 때
올바른 방향성을 알고 제대로 성장하기란 혼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데브코스는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계속 말해주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남은 4개월 동안 어떻게 더 잘 활용해야할지 계속 고민하고
내가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너무 집착하지 않은 채
꾸준히 공부하려고 한다.

profile
꾸준하게 Ready, Set, Go!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