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코스 백엔드 과정을 시작하며 (데브코스 합격 후기)

내일 합격 회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간절한 데브코스였는데
그 부분을 면접에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거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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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렇게 적고 잠들었는데
오늘 다행히 합격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회고를 쓸 날이 온다는게 스스로 너무 대견스럽네요!

일단 저의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합니다.

일단 저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이번년도 2월에 면직했습니다.
공무원을 하면서 퇴근하고 주말에 열심히 공부했고 개발자의 확신이 들어 이번년도 2월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도전을 하였습니다.
소마에 탈락하고 디프만에 탈락하며
개발자의 길이 정말 험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영한님의 스프링 로드맵을 따라 독학했는데
이러다가는 공부만 하는 사람으로 남게될까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좌절감이 너무 크다보니 인프런의 유료 멘토링도 받았는데 끝나고 나서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디프만 탈락과 여러가지 오기들로 똘똘 뭉쳐 2개의 프로젝트를 모집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제가 너무너무 부족해서 동료 개발자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독학에 대한 방향성이 흔들릴 때 데브코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데브코스를 어떻게 준비해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 자소서

자소서 문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데브코스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왜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 백엔드 분야로 진출하고자 결심한 이유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데브코스에서 어떻게 학습을 계획하고 있나요?

저는 데브코스가 너무 간절해서
자소서를 거의 3주동안 작성했습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들어가서 수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내가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썼는지, 자연스럽게 읽히는지를 검토했습니다.

데브코스의 경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육이 필요한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자소서에 본인의 간절함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해서 교육이 필요하다를 많이 어필하기 보다는
본인의 자기 주도적인 부분을 어필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아무래도 데브코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코어타임이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의 주도적인 모습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 코딩테스트 및 객관식

• 사실 코딩테스트 준비는 제가 오전에 알고리즘 스터디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 스터디로 대체했습니다. 하루 전에만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 알고리즘 별로 하나씩만 풀어보았습니다.
  ( 정답률 높은 순, level2 3페이지까지 풀 수 있는 정도면 잘 푸실거 같습니다. 제가 거기까지 풀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

• SQL의 경우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SQL 고득점 Kit를 모두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문법을 알아두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객관식은 어디까지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너무 스프링에 집중하다보면 기본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그랬기 때문에 몇 문제 틀렸습니다.
  스펜서님 말씀대로 DB, HTML, CSS, JavaScript, Java, Web 관련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것인데 개발하면서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나왔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3. 🕵️ 면접준비

저는 면접스터디를 직접 모집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합격률이 100% 🎉였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우리 스터디원 모두가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모두가 합격했습니다.

일단 준비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은 인성질문과 기술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구분해서 준비했습니다.

• 인성
  각자 자소서 올리고 서로 읽어보며 질문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게더타운에 모여서 본인 자소서에 달린 질문을 물어보았습니다.
  자소서 질문 외에도 나올만한 질문들인 장단점, 협업에서 어려운 점 등을 질문했습니다.
  각자 30분~1시간 진행했고 마지막에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 기술
  

  기술질문은 "백엔드 개발자 CS 질문"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하나의 블로그를 정해서
  거기에 나오는 질문들을 옮겼습니다. 각자가 맡은 질문은 본인이 답을 다는 규칙을 만들어 채워나갔습니다. 기술질문은 마지막 4일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질문을 던지고 각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Tip
  다대일 면접입니다. (면접관님 1 : 지원자분들 N)
  따라서 다른 지원자분들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여기서 기가 죽지 않고
  본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가 죽어서 계속 말 끝소리가 작아졌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생각들

냉정하게 데브코스 합격이라는 것은 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뿐입니다.

사실 독학은 스스로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은 교육받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주의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목표는 교육을 듣고 바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통장 잔고에 돈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인데
이런 부분이 자극이 되네요 ㅎㅎ

• 백둥이 deview 참여하기
• CS 지식 기초부터 탄탄하게 ! 스터디하기
• 알고리즘 스터디는 오전에
• 코어타임 이후 생기는 의문점들 정리해서 나만의 이야기가 들어가게 블로그에 작성하기
• 지금 하는 프로젝트 계속 리팩토링하기(로그인 구현 이상하게 했고,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 사용자 경험을 넣어서 사람들과 계속 고쳐나갈것)
• 이력서는 꾸준히 작성할 것
• 멘탈 / 정성 / 미래 가능성(흑구님 블로그 참고)
• 깃허브 의미없는 커밋하지 말기
• 기술블로그 의미없는 내용 받아적는 느낌 X -> 무조건 나만의 이야기를 넣어서 작성할것
• 기술블로그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기
• 하지만 나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데브코스하는 동안 나만의 성장에 집중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기
• 내일 코테 밀린 풀이 꼭 완성하자 ( 아침 7시 기상-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코테 스터디 시작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자)
• 교육을 듣다보니 나의 주도적인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할 것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