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클론 프로젝트 회고록

Byoungju Park·2021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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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트 소개


2.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것은 소통의 중요성이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개인적인 목표는 "장고와 친해지기" 였었다. 많은 기능들을 구현하며 장고와 관련 메소드들을 많이 익힐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소통이었던 것 같다. 프론트와 백 사이의 사용하는 단어가 달라서인지 어떠한 상황을 표현하는 것인지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은 이러저러한 내용들을 문서화하는 것이었다. 첫 주에는 거의 대부분 구두로만 공유되었고 모두가 이해하고 넘어간 부분인지도 명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피드백을 2차 스프린트 미팅때 멘토분들에게 받았다. 데일리 미팅 회의록을 작성하고 공유되어야 할 것들은 구글독스를 이용했다. 이후 2주차의 커뮤니케이션은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의 커뮤니케이션이 완전히 원활해진 것은 아니었다. 프로젝트 시작 4일차때부터는 모두의 업무가 분배되어 각자의 코드 작성에 돌입하였다. 이 때부터는 각자 업무 처리에 바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 데일리 미팅 때에도 좀더 귀를 기울였다거나, 팀원들의 어제한 일과 오늘할 일을 좀더 세세히 보았더라면 다른 팀원의 업무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미리 캐치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문득 퍼포먼스 코치 영은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프로젝트는 각자 일인분씩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나의 집을 완성해가는 것" 이 말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회고록을 쓰는 지금에서야 진심으로 와닿는 말이 된 것 같다.

3. 좋았던 점

내가 맡은 장바구니 기능은 2주차에 프론트 담당자가 정해지게 되었다. 1주차에 다른 팀원들이 겪었던 점을 참고해서 프론트와 맞춰야 할 일들을 미리 준비해두었다. key 이름을 정해 공유해놓고, 프론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request 할지에 대해서도 여러 방법을 만들어놓았다. 이 때 프론트엔드의 flow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 DELETE 요청을 할 때, 백엔드 입장에서 나는 해당 상품 삭제 처리 로직만 생각했다. 하지만 프론트 담당자 대웅님이 삭제 후의 업데이트된 장바구니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물어보았고, 이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삭제 메시지만 보내고 get 요청을 다시 하는 방식으로 결정했지만, 추후 리팩토링 시에 업데이트된 객체도 함께 보내주고 싶다.

혼자서만 했을 때에는 단순히 응답만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프로젝트를 하며 응답 후의 흐름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기획 단계에서 전체적인 흐름과 프론트-백 각각의 통신의 디테일적인 부분도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기능에 대해 프론트엔드와 얘기를 나눌 때 가장 좋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언급되며 사고확장이 되고, 로직도 견고해질 수 있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장바구니 기능을 더 디테일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아쉬움은 뒤로하고 다음 리팩토링을 할 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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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good programmer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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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6일

병주님!! 코드카타에 이어 1차 프로젝트까지.. 병주님 덕분에 해낼 수 있었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정말 좋았어요 :-)
2차 프로젝트에서도 잘 해내실 병주님!!!!! 남은 2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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