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까? 근 몇주간 (이제 신입 핑계 댈 수 없는) 2년차 개발자의 고민

동그란개발자·2025년 2월 16일

Intro

1월 초중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몇달간 바빴고, 바쁘고, 바쁠 예정입니다. 정신없이 달려가는 와중에 현재의 어려움을 기록하고 이를 어떻게 타파하는 게 좋을지를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성

최근 몇달간 느낀 현실적인 어려움들 👉 그래서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가는 게 좋을까? (궁서체)

Target

저는 항상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듯 합니다. (본질적으로 제 니즈를 충족하고 저의 만족이 큰 글을 쓰려고 해요)

현재의 상황 분석과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공부하는 게 좋을지 중간 스냅샷을 찍고자 합니다.

(저와 같은 우당탕탕) 저연차 개발자

글또에 올라오는 커뮤니티 글을 읽다가 가장 강하게 든 생각 한가지는, 모두가 불안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걱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힘이 되기는 바라는 마음에서 끄적여봤습니다 💪

이 밖에 다양한 개발자들

이런저런 조언, 공감/위로, 실용적인 피드백 전부 환영합니다.

최근 몇달간 느낀 현실적인 어려움들

주요 문제 요약

  1. 한꺼번에 들어오는 여러가지 업무 요청
  2.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와중에 스펙 작성해야 한다(?!)
  3.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작업들

한꺼번에 들어오는 여러가지 업무 요청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A, B에서 맡고 있는 주요 업무 대분류입니다:

Project A
(1) API 개발
(2) DB 및 Admin 애플리케이션 코드 작성

Project B
(1) API 개발
(2) DB SQL 쿼리 작업

< 주요 문제 >

현재 프로젝트 A와 프로젝트 B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월부터 프로젝트 A와 B로부터 여러가지 업무가 생기고 요청들이 한꺼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혼란한 몇주를 보냈습니다.

ex.
A의 xx API 개발, A의 xx 기능 DB/Admin 코딩, 장기 프로젝트 B의 API spec 작성 등등등

< 처음에 든 감정과 내가 문제를 풀어간 방식 >

이러한 혼돈을 마주하며 처음 든 감정은 패닉 그 자체입니다.

  • (난 이 업무를 처음 해보는데) 일정 산정..을 어떻게 하지 ???
  • 쏟아지는 업무들 속에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지 ???

이러한 두가지 문제로 저는 어떠한 업무부터 처리하는 게 좋을지, 어떠한 프로젝트의 우선순위가 높은지 각 프로젝트의 PL과 팀장님과 함께 논의하고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산정해서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요청과 테스크를 처리하기 위해 (프로세스 스케줄링이라는 약간의 컴퓨팅적 사고를 가미해서) "업무 큐"라는 저만의 템플릿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관리 중입니다.

< 이에 따라오는 문제들 >

  1. 프로젝트 여기저기 걸쳐져 있다보니, 한두가지 업무를 하더라도 따라오는 잔가지 질문들이 많습니다. 주요 테스크를 처리하는 와중에 들어오는 잔가지 요청 처리가 쉽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 컨텍스트 스위칭의 어려움

  1. 기술을 “잘” 쓰는데 집중할 시간없이, 우선 일정 내로 완성하기 위해 업무 쳐내기식으로 코딩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

음 .. 이대로 가면 ... 휴먼 에러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 이대로 괜찮나 ????

< Action Point >

[Action] PCB(Process Control Block) 관리에 더 힘쓰기..!

  • 이미 어느정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히 힘써서 태스크 현황을 관리하고자 합니다
  • 어디까지 고민해봤고, 어디까지 했다, 그래서 앞으로 TODO는 이러한 것들

[Action] 버그 줄이기

  • 나름대로의 테스트 방식 고민 필요, memory leak 검사
  • 일지 정리하면서 버그도 따로 관리하기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와중에 스펙 작성하고 있다(?!)

쓰고보니 웃긴 한 문장인 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현재 주요 업무인 A-1를 처리하는 데 가장 큰 문제기도 합니다.

< 배경 설명 >

1년 넘게 팀에서 일하면서 느낀 주요한 어려움은 제품의 historical context가 길고 방대한 와중에, 이를 학습하고 따라잡기 힘들다는 부분입니다. 수석님들이 가장 오래 다뤄오면서 히스토리를 가장 잘 알고 있기에, 그 분들의 지식에 의존해야 하는 측면이 큽니다.

이러한 Context 공유의 부재가 크지만, 개인으로써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여전히 고민스럽고 막막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다시 문제로 돌아가서 >

현재 프로젝트의 작업 플로우상 API를 빠르게 개발하고 전달줘야 하는데, API 담당자인 제가 기능을 제일 모른다는 무서운 상황입니다.

'잘 모르는데 네이밍은 어떻게 지어야하는지? 어 그런데 내가 명세 작성자잖아❕'

파트장님과 팀장님께 문제를 말씀드렸을 때, "해당 기능 담당자들에게 물어보라"는 답변을 얻어서 최대한 물어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형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본질적인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는 답답한 지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으로 진행하고있다보니, 여기서 오는 비효율성이 크지 않나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 Action >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 기능 담당자들에게 꾸준히 질문하기 (현재 하고 있는 방법)
  • 도메인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기
  •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피드백 구하기

정도로 보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 가장 큰 Pain Point기에,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겠습니다.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작업 프로세스

정보 확인의 번거로움

API를 개발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와 메뉴를 찾아서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번 타고타고 코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예를 들어, API를 개발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찾기 위한 과정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 사이트 관련 메뉴 확인 → 찍힌 Trace 보고 Admin 단 코드로 → Admin 데이터 관리 문서 일일이 매칭 → 해당 되는 데이터 확인

이런 방식으로 관련 메뉴와 데이터를 찾아보면서 오는 불편함이 커서, 이러한 귀찮은 플로우를 어떻게 편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잘 모른다, Context 공유 부족

각자 맡은 부분들이 다르고 각자의 작업을 하느라 바쁜만큼 서로서로 뭘 하는지 잘 모른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만큼의 통신 비용이 더 들고, 제가 일할 때 인터럽션이 발생하기에 맥락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능 Item 별 메타 데이터 정리하고 공유하기 - 자료를 만듭시다.

Outro

😵‍💫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이게 맞나?? 😵‍💫

개인적으로 각자 맡은 부분들을 개발하는 팀 문화상 주고받는 피드백이 활발하진 않습니다.

팀장님과 PL 님께 피드백을 직접 요청함으로써 조금 더 업무 진행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을 고찰하고자 합니다.

중간 점검을 마치며,

얼마전 "함께 자라기"를 읽으며, 단순히 주어진 할일을 하는 A 작업을 넘어서 A 작업을 개선하는 B 작업을 신경쓰면 더욱 자랄 수 있다는 대목이 기억에 남습니다.

혼란스러운 순간이 많지만, 틈틈이 진행 상황 중간 점검하고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들을 돌아보면서 무사히 매듭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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