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해서 할인을 알아보다가 토스에서 우리카드 d2라는 카드를 찾아 신청해서 2달정도 사용했다.
신용카드를 쓰면서 느낀 나쁜점
1. 큰 금액의 물건을 할부해서 살 생각을 하게된다.
- 체크카드였다면 감히 구매할 생각을 못할 물건을 지를 생각을 하게되었다. 모션데스크 200만원짜리...
- 다행히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큰 교훈을 주었다. 사고싶은 마음에 머리가 파바박 돌아가면서 음.. 7개월 할부때리면 30만원씩만 내면 되네라는 생각이.. 일시불 200만원에 비해서 뇌의 고통회로를 덜 쌔게 때리는듯.
2. 왠지 모르게 무책임하게 카드를 긁게된다.
- 현금이라면 지갑 두께가 얇아졌을테고, 체크카드라면 조회하는 숫자 크기가 작아졌겠지만, 신용카드는 다음달 대금결제일까지 숫자상 아무런 변동이 없다.
- 거기다 얼마를 납부하게될지 메인화면에 뜨지 않는다. 사실상 나는 이건 금융업체의 배임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고객으로 하여금 소비를 하는데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한으로 만듦으로써 고객의 돈이 여기저기 뿌려지게 만드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결론. 대금 즉시결제하고 신용카드 뽀개기로.
- 어쨌든 현금환급 이벤트로 연회비 뽕은 뽑았으니 (... 실제로 카드로 바꿔서 돈을 마구 뿌려댄걸 생각하면 이득도 아니다) 미련은 없다. 빠이 짜이찌앤. 다시는 보지말자. 신용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