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tcamp AI Tech] 두런두런

c0natus·2022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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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시작으로, 정말 순식간에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부스트캠프 내에는 양질의 강의와 여러 대회, 캠퍼들의 소규모 스터디 등 학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존재한다. 그 중, 5개월간의 부스트캠프를 잘 수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두런두런(Do Run Do Learn)이라는 특강에서 좋았던 점을 중점으로 공유해보려고 한다.

변성윤 마스터님이 진행하시는 이 특강은 다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여러분들이 부스트캠프에서 학습하는 시간동안 발생하는 여러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
  • 교육의 흐름을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


네이버 부스트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을 듣는 분들은 부진한 학습 속도, 팀원들과의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 관심사와 고민은 취업일 것이다. 위의 목표와 부합하게 특강의 시작은 캠퍼들이 올려준 많은 고민에 대한 피드백이고 후반부의 고정된 내용은 공통 관심사인 취업과 관련된 특강이었다.

취업과 관련된 특강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무작정 '이력서',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법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메타인지'와 자신을 되돌아보는 '회고'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런두런 특강에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부분이 가장 좋았다.

메타인지

2021년 8월 졸업을 하고 6개월간 진학과 취업 사이에 고민을 하고 자아 성찰을 하면서 간간이 기업 코테와 면접을 봤고, 여러 교육 코테를 봤다. 그 시간동안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느라 그 고민의 결실을 끝맺지 못했다. 그런데 부스트캠프 생활을 통해, 두런두런 시간을 통해, 진학을 선택할 수 있었다. 고민을 끝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도움은 두런두런 특강에서 배운 '삶의 지도'이다.

삶의 지도란 과거에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를 바탕으로 내가 누군지, 장점과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활동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의 삶의 지도는 대략 이렇다. (3월부터 시작했는데... 나의 게으름에 감탄한다 ㅋㅋㅋ) 꼭 이 형태일 필요도 없다. 단순히 자신이 과거 기억나는 사건들을 docs로 나열하는 형태도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신 어떠한 경험으로 만들어졌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회고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계속 습관처럼 가지고 싶은 것이 바로 회고이다.

마스터님이 애자일과 관련해 책 하나를 추천해주셨다. 바로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애자일의 핵심은 학습과 협력인데, 학습에서도 '의도적 수련'과 '회고'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회고를 통해 과거의 특정 기간을 피드백함으로써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파악 및 개선하고, 이러한 능력과 학습은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

계속해서 회고를 쓰고 있지만, 매주마다 부족한 점이 계속 나오고 중복된 부족한 점이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과거에 느꼈던 부족한 점을 조금씩 개선하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협력에서의 '적극성'이다.

마무리

두런두런에서 현재 캠퍼들의 고민!, 역량기반의 이력서, 프로젝트 매니징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완전 많이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대학원 진학을 확정짓게 하고 합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삶의 지도'와 '회고'다. 생각해보면, 6개월 간의 자아성찰보다 총 4번의 두런두런 특강을 통한 자아성찰이 더 효과적이었다. 만약 미래에 많은 고민이 있다면, '삶의 지도'나 '회고' 또는 변성윤 마스터님의 카일스쿨을 참고해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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