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면접

c.haha.e·2025년 9월 20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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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sk네트웍스 AI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정신이 없는 한달을 보냈다.

6개월간 진행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이력서를 작성하고, 자기소개서고 작성했다. 그 후 수정에 수정에 수정을 거치고, 여기저기서 첨삭과 컨설팅도 받고, 또또또 수정에 수정.

틈틈히 평일과 주말마다 사이즈 프로젝트와 개인학습까지 하다보니
어느새 3주가 흘렀다.
어쩌다 보니 첫 면접을 보았고 느낀 것이 많아
이제부터는 종종 중요한 일들을 회고로 남겨보기로 마음먹었다.


2월달의 나의 목표는 수료 후 한달안에 취업하는 것이였는데,
하나같이 비전공자에 전문학사, 무경력, 어학점수X
이런 스펙으로는 이력서를 기본 400~500개는 넣어야 그나마 취업을 할 수 있다고한다. 또한, 신입부터 연봉협상을 잘하고 들어가야한다는 이야기까지..

전문직에 있어서인지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열심히하면 내 능력만큼 자연스럽게 오르는게 연봉이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초봉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본적이없다. 그런데 이쪽 직종은 그게 아닌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더 더욱 취업 준비가 어려웠다. 하지만, 20대때 내가 그랬듯이 난 여전히 초봉은 크게 관여치않기로했다.

드디어 모든 서류의 수정을 마쳤다.
나에게로 이력서를 넣는 날이 오는구나!
이력서를 넣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좀 충격적이였다
누가 IT는 학력을 안본다고 했나
안그런 회사도 있겠지만, 전문학사는 이력서를 넣어도 서류확인 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은 날 더 자극하였고 그날에만 약 20개의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다.
지원하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고 보던말던 난 넣을거야!! 심보였던 것 같다.

그렇게 약 30개 정도의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정말 오랜만에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있는데 나에게도 면접제의가 왔다.
아니, 200~300개는 넣어야 면접 볼까말까라며...?
난 서류만 끝냈고 면접은 준비가 안됐는데 걱정이 되면서도 기분좋은 떨림이 돌았다.

스타트업, 소규모회사, 복지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상관없이 나의 경력을 터줄 곳을 찾은게 신의 한수였나보다.

내 인생에 이런 스타일의 면접을 보게되는 날이 오다니!
전공이 피부미용인지라 인생 첫 취업은 교수님 직장으로 면접같은거 없이 조기취업으로 들어갔었고, 그 뒤로는 경력이 있으니 이력서를 내면 짧게 인사형식 3~5분 그 후 바로 실전 데모를 10~20분정도 하는게 내 삶의 면접방식이였는데
드라마에서만 보던 여러면접관들앞에 앉아서 구두로 보는 면접을 내가 하게되었다.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도 면접에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터라 걱정을 많이했다.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을 못하면 어떻게하지?

실은 근 10년간 1:1으로 고객과 단둘이 근육,피부에 대한 얘기만하다보니 여러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많은 사람들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는것,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 피부 쪽이 아닌 다른 주제로 내 생각을 잘 전달하거나 표현하는 법이 엄청나게 퇴화 된 걸 스스로도 느꼈기에 더 걱정을 했다.

그래 자기소개조차 버벅거리면 얼마나 멍청해보일까 그거라도 안떨고 말할 수 있게 연습하자! 생각했고, 거짓말 안하고 100번 이상 연습했다.

  • 다른말은 잘 못해도 자기소개는 하고 나올 수 있겠지.
  • 그래 30개 넣는게 면접들어온게 어디야 경험이다 생각하고 여유롭게 마음 먹자
  • 처음하는 경험이지만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작성도 그랬듯이 하다보면 결과는 나오겠지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하면서 첫 면접을 갔다.


첫 면접 회고 (+ 취업)


2025년 9월 18일 성수동 스타트업 회사 11시

  • 간단한 자기소개 없이 시작
  • 40분 기술문제풀이세션
  • 문제풀이방식 설명
  • 기술면접 + 인성면접

이렇게 진행되었다. 결과는 처참.....
그래도 배운건 정말 많았다.


  • 기술문제 풀이 설명시 타인에게 전달방식 미숙
    --> 방향성은 맞는데 설명이 많이 부실하다는 평을 받음.

  • 기본적인 에러펑션에 대한 무지
    --> 기본적인 지식조차 숙지가 안된 느낌.

  • AI부트캠프를 듣게된 과정 전달미스
    --> 흥미를 쉽게 느끼고 쉽게 식는다는 느낌을 줌. 끝맺음을 안하는 사람이 되어버림.

  • 전문용어 무지
    --> 질문의도 잘못파악 + 엉뚱한대답

  •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이유와 진행방식의 부조화
    --> 더 공부하려고 시작했는데 왜 자격증취득으로 학점대체를 했는지 부가설명 부족 바로 면접관이 의문을 품고 역 질문하게 됨.

  • '아!네! 아닙니다!' 의 남발
    --> 면접과 질문에 네라고 대답을 한건지 아니라고 대답을 한건지 불분명.

  • 너무 떨어서 말의 끝맺음이나 확실한 의사표현을 못함
    --> 어리숙한 모습으로 보여짐.

  • 성격 묻는 질문에 업무역량이랑 관련없는 말을 함
    -->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친해지면 정이많다.

  • 추가 공부
    --> Node.js / LangGraph / Typescript

-> 성격 답변은 다시 생각해도 수치풀...🤦‍♀️


더 많은 부분에서 이 부분이 문제구나!
집에가서 회고써야겠다! 했는데..
기억이 저것뿐이다.. 더 많았던것같았는데

인생 첫 면접다운 면접이였는데
내가 너무 이상하게 면접을 본건지 중간에 면접관 중 한분이
'그 전 면접보셨을거잖아요?' 라고 하셨고,
나는 염소 목소리로 '아? 아니요 첫 면접입니다!' 라고했다...하하하하
그래서일까?

뉴비네 뉴비야 허허허, 
열심히도 삐약삐약 하는구나 허허허,
질문 의도를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줘야겠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면접이 조금 덜 무서워습니다!!!

우선 오늘 회고한 부분은 내일있는 면접때 설명을 보완해야겠다. 300~400개 넣으면 30곳은 볼수있을까? 30곳을 보게되면 면접이 쉬워지기는할까?? 아무튼 다음면접부터는 사진도 찍어와야징

+ 추가 의문

  • 집에와서 자고일어나니 의문이 들었다 기술문제풀이에 llm을 쓰라고 했기에 그 안에서만 생각을 했고 어쩌피 llm쓰는거 수량과 가격도 받오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 PDF에서 이미지 텍스트를 추출한 후,

  • 이미지의 픽셀을 이용해서 색을 추출하고,

  • 사람이 읽을수 있는 색 이름으로 변환하고,

  • 텍스트에서 수량과 가격을 추출하고
    그렇게되면 llm을 굳이? 구현만 해놓으면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 되지않을까?





두번째 면접 회고

2025년 9월 19일 안암동 소규모 회사 10시

  • 간단한 자기소개 시작
  • 1시간 기술면접 + 인성면접

드디어 예상하고 준비한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하는 면접을 봤다.
어제처럼 염소되지않으려고 최대한 천천히 말을 하려고 노력했고, 문장의 끝맺음을 확실히하려고 했다. 어제보다는 조금은 수월하게 대답했고, 30분 ~ 1시간정도 본다했던 면접은 1시간을 조금 넘겨 끝이났다!!! (그마저도 면접관 중 한 분께서 1 시간을 꽉 채웠네요. 하면서 정리를 하셨다. 일정이 후에 또 있으신가?)

  • 재귀함수의 단점
    --> 서버과부화가 아닌 메모리부족

  • --> 기초중에 기초인데 공부 더 해야겠다.

  • 정확하고 디테일한 정보 부족
    --> 어제와 마찬가지로 트랜스포머가 뭔가요? 하는 식의 질문에 디테일하고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다.

  • 개발자 F12모드가 막힌 이유에대해 생각해봤는지
    -->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신한은행 대출상품 크롤링 시 개발자 모드가 안켜져서 다른 크롤링방식을 찾고있다 말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질문하셨다. 금융쪽이라 보안때문인가했는데 원하는 답이 아닌 것 같았다. 전혀 생각해본적없는 뱡향이라 당황했고 목표는 크롤링이라 크롤링을 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봤지 왜 막혔는지 생각해본적은 없다고 답했다. (신한은행 api 이용)

  • 어학점수의 부재
    --> 이 부분은 스스로도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라 취업하고 회사에 적응이되면 공부해서 취득해 보려고한다.

  • fhir 추가 공부
    --> 의료 시스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표준


어제와 다른 면접분위기에
또 면접 경력이 쌓였구나!!! 가볍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대를 하며 회사를 나왔다.
나와서 생각해보니 급여도 안물어본거면, 가망이없는거였나?

아ㅜㅜ
내가 하고싶던 헬스케어 분야였고,
코드리뷰도 매번 다 봐주신다고했고,
여직원도 둘이나 있고!!!!! -> 제일 좋았다 점심 천천히 먹을 수 있겠지...?
두분 다 인상도 좋으셨고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건물이 노후되서 겨울에 추울것 같은 것과 엘레베이터가 없는 것 화장실이 외부 건물 공용이라는거 빼면 다 좋았다!



합격 전화

근처에 사는 친구와 오랜만에 밥을 먹으려고 약속을 잡아둔터라 면접이 끝났고 고대에서 출발하니까 10분정도면 도착한다고 전화를 한 후 핸드폰을 보니 10시 15분쯤 부재중이 와있었다.

어제 면접 본곳..? 문자도 없었다.

너무 처참하게 망했던터라 그저 '오늘 면접 볼 사람이 늦어서 전화한다는걸 착오로 나한테 한건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문자로 부재중전화를 확인했다고 남겼고 바로 전화가왔다. 핸드폰 넘어로 내가 합격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엥?
왜지?
나를??

생각이 들었지만 그저 좋았다.
6개월을 또 취업준비해야하나 싶었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가야지! 나도 이제 직장인이다!!!!!
경력을 야무지게 쌓아야지!!!
어디가서 나도 이제 개발자라는 말을 할 수 있게되다니 감격이다!!!

너무 심장이 콰쾅거려서 손이 덜덜덜 팟타이를 코로 먹은건지 입으로 먹은건지. 암튼좋다!
추가로 월급이 백이상 줄었으니...씀씀이를 줄여야겠다ㅠㅠ
맛있는 음식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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