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스쿨 플러스 1기에 들어온지 어느덧 2주 정도 지났다
난이도가 상당한 수업을 꾸역꾸역 듣던 중 돌연 강사님의 프로젝트 명령이 내려졌다
분명 팀 배치를 수강생 전원 상담 후에 알맞게 해준담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사다리타기를 통해 급하게 팀이 짜여졌다 (?)
그렇게 1팀에 배치되었고 팀원들과 서로 말도 틀 겨를도 없이 당장에 ERD 설계하고 요구사항 명세서를 요구받았다 (??)
ERD Cloud 처음알았음
회의 후 채택된 주제는 취미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웹 서비스
그리고 팀 그라운드 룰 협의와 git 컨벤션, 역할 분담 등등 빛보다 빠른 전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5일안에 프로젝트가 가능한가? 싶었는데 나빼고 다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뭐 일단 가능하다고 하길래 채팅서비스를 맡음
하지만 이게 곧 지옥으로 다가올줄은 몰랐다
일단 수업 때 배운 (1시간 배움) websocket 자료를 보고 gpt 형님께 달려갔다
코드를 분석해보니 내가 마주친 커다란 벽은 js였다
js 맛만 봤지 채팅 서비스를 구현할만큼 코드를 못 읽는 실력임
그럼 여러분도 알다시피 상식적으로 구현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언제나 맨땅에 헤딩하는 사나이
그 결과
아주 초라한 채팅방 구현 (미완성)
구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마주쳤다. 그 원인들은 보통
Mybatis 구현이 처음임 (Mapper? xml? Dao?)
Oracle DB 처음써봄 (부적합한 열 1111?, 시퀀스?)
JS 모름 (그냥 노답)
크게 이렇게 나타났다
PR 이란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녹차님이 무수한 피드백을 달아주셨다 ㅋㅋ ㅠㅠ
ppt 제작 돕고
시연영상 편집 뚝딱
채팅 서비스 구현을 처음 경험하면서 js의 학습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백엔드 개발자라고 해서 java spring DB 만 잘하면 될 줄 알았던 나의 무지함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기간도 짧은 5일간의 (주말 제외) 프로젝트 진행이라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코딩한지 얼마 되지않은 나에게 이런 상황은 매우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다른 팀원들은 알아서 잘 진행하는게 부러웠다. 아직 갈 길이 너무 먼 것같다.
짧은 시간동안 해결한 문제도 있었고 해결 못한 문제도 많이 남아서 아쉬웠다. 성장해서 추후에 다시 손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