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6-7개월간 수강했던 제로베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통계학과와 IT 공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23년 2월 사회로 첫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졸업 후 몇 달간은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까’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어요.
통계와 IT공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분석가/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직무를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어떤 산업군으로 진출해야 할지, 제 어설픈 완벽주의 성격 때문에 이 직종을 선택하면 집이나 회사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 고생만 하게 되는 것이 아닐지 등등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하지만 데이터 직무에 대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데이터 직무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 대학 시절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채용 공고를 보면서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배우고 싶었던 Tableau 강의를 수강하며, 다양한 회사의 기술 블로그를 찾아보며 실제 기업들의 업무 현황을 익히고 카드 뉴스를 만들어 공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일상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 1. 어떤 산업군에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음
⛰️ 2. 지원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 모르겠음
⛰️ 3.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음
음.. 이런 어려움들이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면 더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이런 이유들로 인해 기업에 지원할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그렇게 물음표만 가득한 상황에서 취업 준비를 하다보니 점점 자존감도 낮아지는 것 같았어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제로베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 내일 배움 카드도 발급 받고, 국비 교육도 알아보고 다방면으로 알아보던 제가 제로베이스를 시작하게 된 건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위 이유들 때문에 다른 교육들보다 제로베이스가 더 믿음직스러웠고 수강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렇게 6월부터 수강한 제로베이스에서 진행한 과제 및 프로젝트들입니다!! 나열 해놓으니깐 많네요 ㅎㅎ
약 3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원하는 목적에 맞게 데이터프레임을 추출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직접 크롤링하여 데이터를 추출하고, 추출한 데이터를 AWS RDS에 저장한 후 분석 작업을 하고 Tableau를 사용하여 대시보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저를 성장시켜주었고,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제로베이스 수강 전에 Tableau 온라인 강의를 결제해두고 작심삼일로 끝냈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로베이스의 Tableau 과제는 기술을 익히고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서버에 연결된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 과 같은 역량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작업해왔기 때문에 🥲 서버에 데이터를 적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AWS RDS 강의는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파이널 프로젝트 때는 데이터 파일이 8개였는데, AWS RDS에 데이터를 적재한 후 SQL을 사용하여 원하는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추출하고 EDA를 진행했습니다. 그 덕분에 데이터 스키마를 쉽게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른 서버에 대한 지식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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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DA 테스트 과제도 저를 많이 성장시켜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정답을 맞추는 것에만 집중했었는데, 10개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데이터프레임을 위해 필요한 결측치 처리, 이상 데이터 처리, 데이터 변환 등 다양한 작업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깔끔한 코드로 원하는 데이터프레임을 추출하거나 목표 데이터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목적에 맞게 데이터마트를 생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데이터마트’가 생소하실 수도 있겠죠?
저도 처음에는 이 용어를 알지 못했는데, 프로젝트 중간 중간 이력서/포트폴리오 특강을 들으면서 멘토님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분석을 위해 먼저 ‘데이터마트’ 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데이터마트는 간단히 말해서 데이터프레임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데이터프레임을 추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배웠습니다.
제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추천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나중에는 그 데이터를 이용하여 고객 이탈 위험도를 예측해보고자 데이터를 변형하기도 했고, 실제 기업의 기준을 모르는 상황에서 팀원들과 함께 정의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멘토님께서 그런 과정들이 실제 기업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해주셨고, “프로젝트를 단순히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녹여내어 포트폴리오에 보여주세요”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멘토님의 조언 덕분에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이 단순히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교육 기간이 지난 후 실제로 프로젝트도 3개를 진행했었는데요.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어떻게 활용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위 프로젝트 중 교수님께 칭찬들었던! 파이널 프로젝트를 잠깐 소개해드리고 싶네요ㅎㅎ
파이널 프로젝트로 진행한 주제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해외 진출 방향 제안>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엔데믹 현상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데이터 팀으로서, "해외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업무를 받았다고 가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를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떄문에, 캐글의 “Olist 데이터”를 활용하여 브라질로의 진출을 고려한다는 가설을 세워보았어요!😆😆
이 데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분석해보았고, 선배 기수분들도 많이 다뤄본 데이터였지만, 아무리 8개의 테이블과 10만건이 넘는 데이터라 하더라도 다양한 주제로 파생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교수님께서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저희 팀원들에게도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양한 주제로 뻗어나가는 것보다는 우리가 배운 내용을 모두 쏟아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저는 브라질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인을 통해 브라질 분에게 질문하여 브라질 화폐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Olist 홈페이지에도 문의를 해서 브라질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AWS RDS에 테이블을 적재하여 데이터의 구조를 파악하고 데이터 스키마를 설계하였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하며 EDA를 진행했습니다.
EDA 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이상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희가 원하는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했던 EDA 결과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단, 회사의 동료팀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Tableau를 통해 대시보드로 시각화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외 진출 시 필요할 물류 센터 위치를 Kmeans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후보군을 선정하고, 배송 시간과 배송비를 예측하는 모델을 학습시켜 얼마나 절약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예측 모델링 결과, 후보군의 물류 센터에서 각 지역에 배송을 한다면 약 12%~13%정도 배송 시간과 배송비가 감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 시 브라질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교수님의 “지금까지 Olist를 발표한 팀 중 가장 잘 발표했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었습니다. 😊😊
👇🏻 교수님의 개인 블로그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해외 진출 방향 제안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을 소개합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뤄내었다고 뿌듯해 했었지요 ㅎㅎ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제로베이스>에서 처음 본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항상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3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함께 뿌듯한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이유들을 생각해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회의는 일주일에 최소 2~3회, 3시간 이상 진행
1-1. 회의를 시작하기 전, 회의의 목표 설정하기. 그리고 아웃풋을 무조건 내기
: 첫 프로젝트 때는 모두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에 밤을 새거나, 일주일에 5번 이상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회의를 진행해야 하고 마무리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서 각 회의의 아웃풋을 수행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시 팀원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니 수월해졌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하면 말 많이 하기
2-1. 자신의 의견을 잘 정리해서 말하기(말이 꼬인다면 글로 적어서 팀원이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하기)
: 오랜 시간 동안 코드를 보고 일을 하다 보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나 내가 생각한 의견을 말로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글로 의견을 적어보는 것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슬랙이나 노션, 피그마 같은 협업 툴 사용하기
3-1. 자신의 진행 상황을 팀원에게 무조건 전달하기
: 내가 맡은 일의 진행 상황은 반드시 팀원이 알아야 해요! 진행한 방향이 틀렸다면 팀원이 바로 잡아줄 수도 있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팀원들의 의견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행 과정을 알아야 이후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협업 툴을 사용하면 굳이 온라인 회의가 아니더라도 진행 과정을 공유할 수 있고 참고 자료나 발표 자료 등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에서는 공부하다 막히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기수별 슬랙 채널이 있어서 제가 질문을 엄청 했었습니다.. ㅎㅎ 퀴즈나 과제를 풀다가 궁금했던 점들을 업로드하면 동기 수강생 또는 강사님께서 친절히 답변해주셨어요 !
그리고 온라인 부트캠프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IT 강의들은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저는 온라인 부트캠프가 좋았었습니다.
이렇게 6-7개월 간의 제로베이스 활동을 정리해보니 정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저의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성장한 실력을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잘 녹여내어, 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든 일들이 제 성장을 위한 기회로 다가올 때 열심히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어 볼게요!! 화이팅 💪🏻💪🏻
※ 해당 게시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제로베이스 데이터 취업 스쿨 바로 가기
https://zero-base.co.kr/category_data_camp/school_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