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성 뽑아내기? = 라이프스타일, 이면의 욕구 파악하기
프로덕트에 관한 인터뷰를 짜면, 프로덕트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가령, '강아지와 관련된 앱을 써보셨나요?'
"아니오"라고 하는 순간 해당 질문은 무의미해진다.
프로덕트에 관한 질문을 세분화해 물어보기보다,
라이프스타일을 두루 살피며 이해하고
괜찮은 인사이트를 얻는 방식.
그들이 말하는 행동 양식의 이면을 살필 것.
뒤에 어떤 본능적 요소가 있는지 파악할 것.
가령, '자랑한다'는 행위의 이면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충족이 있다.
시장을 파악하고 도메인을 파악할 것.
One Pager, 그리고 Persona
원페이저는 1장으로 요약한 내용이다.
Problem, Persona, Why, Alternative, Aha Moment, Business Model로 이루어진다.
만약 리소스보다 더 이전에 고려할 것이 있다면,
바로 시장 상황이다.
TAM - SAM - SOM.
Total Addressable Market - Service Available Market - Service Obtainable Market
전체 시장 - 유효 시장 - 수익 시장.
? : 어피니티그램, 원페이저의 과정에서 다시 인사이트 도출이 되어 또 다른 어피니티그램, 원페이저로 나아가는 방향도 타당할까?
? : '고객 중심의 서비스 기획'을 위한 여정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될까?
ycombinator.com : 해외의 스타트업 Accelerator
producthunt.com
innoforest.co.kr
startupall.kr/report
역기획은 기존에 만들어진 프로덕트/서비스를 보고 어떻게 기획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해당 과정 이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다시 제안하는 것을 포함하기도 한다.
역기획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기획 과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해당 파트는 전체적으로 서비스를 다시 훑어보는 느낌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이론은 아무래도 다음 WIL으로 넘어가야겠다.
인터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과정을 반복하니,
'근거를 토대로 인사이트 확보'의 절차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새로운 인사이트, 혹은 뾰족한 페인포인트를 찾기 어려워졌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안나오고, 종합도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원인을 하나 의심하고 있는데, 바로 인터뷰 > 인사이트 > 헤더 방식의 방법론이다.
인터뷰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느꼈다더라~'하는 정성적 자료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페인 포인트를 이해하고, 어느 정도 종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인터뷰 외적인 인사이트는 배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인터뷰가 아니더라도 데스크 리서치도 인사이트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데스크 리서치가 아니더라도, 현장의 사소한 단서도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
인사이트는 다수의 근거로 인해 윤곽이 잡히고 확정되어 가는 단일적인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근거로부터 나온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위해 근거를 찾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배운 것을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스스로의 시야를 너무 좁힌 것 같다.
PM이 된다는 것은 기존 방법의 전문가도 좋지만, 적극적으로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펫 산업에 대한 5 whys를 다시 선정하자'는 것이 피드백에 대한 우리의 결론이다.
서로 모여 다시 인사이트를 주고 받았지만, 여전히 쉽게 합치되는 의견은 없었다.
동물병원을 벗어나자는 의견, 그것을 중심으로 플로우를 짜자는 의견 등, 다양한 것이 나왔다.
고착상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정적이 오랫동안 감돌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생각난 것이 다시 5 whys부터 시작하는 것.
워터폴 방식처럼 모든 단계가 착착 맞아 떨어지면 좋겠지만,
거대한 플랜을 짜지 않았던 만큼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결과의 진행도에 따라 언제든지 이전 단계로 과감히 돌아갈 필요가 있었다.
물론 0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이전 인사이트를 갖고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각자 펫 산업에 대한 5 whys를 다시 수합하고 모이기로 했다.
내가 먼저 진행하는 것은 '데스크 리서치.' 일반적인 기사부터 시작해,
KB금융에서 제시한 반려동물 리포트를 쭉 읽었다.
생각보다 데스크 리서치에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원페이저, 페르소나를 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도 괜찮은데?
원페이저, 페르소나 작성 실습을 피그잼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팀원들과 함께 20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원페이저를 작성했고,
생각보다 공통된 성분이 많은 것이 보였다.
좋은 신호인 것 같다. 펫 산업에 대해 모은 인사이트가 반영된 결과가
각자 만든 원페이저라면, 모두 유사한 페인 포인트를 찾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5 whys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지만, 중간 점검 느낌으로 각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맞출 수 있었다.
원페이저, 페르소나에서 바로 시작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말 그대로 욕심이고 단계를 제대로 밟지 않아 기반이 튼튼하지 않았다.
새로운 5 whys, 그리고...
또, 또.. 막다른 길이다.
5 whys 각각을 살펴보았다. 각자 괜찮은 방향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하나씩 뜯어보니, '이미 시장에 있네?' 라는 결론들.
대부분의 서비스는 시장에 있는 기능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더 뚫지 못했다.
나의 서비스는 '반려동물 적합도 검사 및 온보딩'이었다.
분양소, 펫샵, 보호소에서 앱 기반의 설문조사를 보내면,
그것을 받은 고객이 설문조사를 해, 어떤 상태인지, 어떤 강아지가 어울릴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해당 자료는 공급자 측에서나 소비자 측에서나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리텐션 유지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동물병원 큐레이션' 및 '견종 커뮤니티'를 연동하면
생각보다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적절한 BM이 떠오르지 않아, 정부지원사업에 포함하는 느낌으로
따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꾸려갈 예정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
아이데이션부터 다시 시작하자.
내가 임시로 생각한 아이디어는 '단계별 트레이닝의 게임화'.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훈련과 더불어
문제행동 관련된 훈련을 차근차근 단계별로 보여주는 UI를 구비하고,
게임의 도전과제처럼 달성하는 목표를 넣고,
작은 커뮤니티를 곁들인다면 적당히 재미있는 앱이 되지 않을까..
일단 그것은 나의 생각이었고, 아이데이션부터 다시 하게 되었다.
우리가 너무 머나먼 결과까지 생각했던 것이 패착이었던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전반의 수행'이지, 완전한 결과물 창작이 아니다.
즉,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주안점이다.
따라서, 엄청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더 시간을 쓰는 것은 리소스를 적절히 쓰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진행한 회의 결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페인포인트 해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경쟁사 리서치, 어피니티그램, 페르소나를 병행하면서 페인포인트를 좁혀가는
'총체적 접근'을 진행하려고 한다.
과연 어떤 결과물이 기다릴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