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로 배달을 하면 허리의 통증 그리고 목이 아프다는 분들이 참 많다.
처음 하루 몇시간 가볍게 할 때는 느끼지 못하던 통증이
반나절 또는 하루종일 배달/퀵을 하게되면서 통증이 느껴지곤 했다.

내가 왜 아픈지 고민하고 검색했던 것을 적어보려 한다.
이 글을 배달을 시작하려는 초심자 분들이라면 꼭 읽어줬으면 좋겠다.

스쿠터 라이더의 통증

핸드폰을 볼수록 목이 아프다.
장거리 퀵보다는 단거리 음식 배달 하는 라이더분들의 스쿠터를 잘 보면,
슬리퍼, 높은 쇼바, 높은 핸들 연장바, 롱스크린, 캡같은 헬멧, 등받이를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목디스크 등 거슬리는 것을 모두 해결하려는 움직임이다.
아래 번개장터를 매물을 통해 배달 시간이 길어질 수록 어떤 것이 불편한지 알 수 있다.

• 햇빛
• 바람
• 허리받이
• 안장
• 거치대 높이
  사실 이정도면 하울의 움직이는 사무실 아닌가 싶다.

그런데 통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과연 튜닝뿐인가?
절대 아니다.

허리 통증 해결과 용품

허리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스쿠터를 타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타는 자세가 변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승모가 뭉쳐서 가슴을 열고 탄다 다시 허리가 부담스러워서 다리를 쭉펴서 눕듯이 탄다.
근육이 부족하니 뼈로 앉아 있는 자세가 되면서 허리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편법은 없다.

• 바른자세 유지하기
• 자주 스트레칭 하기
• 매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

디스크환자로써 의자의 바른자세로 앉듯 타는 것 만으로도 피로도와 방사통이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허리통증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가장 처음 생각하는 것은 3가지다.

• 쇼바를 좋은 것으로 교체한다.
• 안장을 쿠션감이 좋은 것으로 교체한다.
• 등받이를 만들어서 기댄다.

위 3가지 모두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맞다.
하지만 등받이는 누워서 타는 듯한 자세가 된다면 오히려 더 독이 된다.
그 무엇보다 비용이 너무 크다는 단점을 벗어날 수 없다.
쇼바와 안장은 좋은것을 찾다보면 30만원 이상의 제품을 찾게된다.
*물론 나도 돈이 있다면 바꿀것이지만 난 배달소모품값도 부담되는데 이걸 어떻게 사는가..

허리통증을 줄일 수 있는 용품

쇼바가 부담스러운 입장에서 바로 저렴하게 좋았던 물건은 쿨시트다.
통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멍이 많은 시트는 확실히 엉덩이 부담과 허리통증을 줄여준다.
안장을 통으로 변경하는 것보다는 우선 내가 사용해본 효과적인 상품은 아래와 같다.

메쉬 타입 쿨시트

• 장점 : 내구성이 좋고 고정 후 흔들림이 적다.
• 단점 : 바지의 엉덩이가 쉽게 닳고, 탄탄한 메쉬인 만큼 엉덩이가 피부가 마찰에 아플 수 있다.
  배런 메쉬 쿨시트 구매링크

젤 타입 쿨시트

• 장점 : 탈부착이 쉽고, 쿠션감이 메쉬보다 좋다.
• 단점 : 장착 후 좌우 위치가 변하기 쉽고, 습하게 보관시 냄새가 날 수 있다.
  
  쿠션 겔 쿨시트 방석 구매링크

헬멧과 목통증

왜 목이 아픈가?

• 핸드폰이 어깨보다 아래에 있어서
• 헬멧이 무거워서

핸드폰을 많이 봐야하는 사람일 수록 목통증은 더 커지게 된다.
네비의 경우 길을 외우려고 노력할 수록 줄어들지만, 콜대기는 어쩔수가 없었다.
그나마 최근엔 자동배차이기 때문에 핸드폰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목을 덜 숙이는 방법을 생각하기엔 우리의 일정이 너무 바쁘다! 1분1초가 급하다.
30초 못참고 신호위반하다 사고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특히 숙이는 횟수만 보면 고3 수험생이 강의와 노트를 번가라 보는 횟수와 비슷할 것이다.

목부담을 줄이는 방법

헬멧의 재질을 알아야 무개 줄일 수 있다.

헬멧의 구조는 크게 3가지로 쉘(외피), EPS(내부스트로폼), 체인스트렙(턱끈)이다.
그중 무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쉘 이다.

쉘의 대표적인 재질을 무개순으로 정렬하면카본 < FRP < PC+ABS < ABS 다.
일반적으로 '초경량'을 내새우며 광고하는 저렴한 재품은 ABS와 FRP다.
ABS ? 아 그냥 플라스틱이란 뜻이다.

그 다음으로는 내부완충재의 재질을 무개순으로 정렬하면 EPU<DPP&EPS다.
DPP는 EPS보다 내구성에서 좋지만 무개에 큰차이는 없다.

쿠팡 판매랭킹 상위 헬멧의 설명이다.

광고에 엄청 좋은것을 쓴것 같지만.. 알고보면 그냥 흔한 재질이다.
그러니까 가성비가 가능한 것이다.

헬멧구매시 꼭 확인해야할 키워드

아 그래서 가장 가벼운 헬멧의 키워드는 뭐냐!
카본, EPU 두가지면 무조건 가볍다.

키워드와 설명을 붙여 보자면,

• 사이즈 : 내 머리둘래 반드시 알아야 한다.
• 무개 : 풀페이스 기준 1300g, 오픈페이스는 1050g 이하로 구매
• 고글재질 : 아크릴 보단 폴리카보네이트가 좋다.
• 카본 : 카본블랙이 아니다! 재질이 카본인것과 색이 카본블랙인것을 구분하자.
• 블루투스 포함여부 확인 (블루투스 없다면 내피 분리되는 모델로 구매)
  *블루투스 장착은 내피가 분리된다면 정말 쉽게 붙일 수 있으니 겁먹지 말자.
• 인기브랜드 top5:
  - SHOEI 슈에이 - 일본
  • ARAI 아라이 - 일본
  • AGV 에이지비 - 이탈리아
  • BELL 벨 - 미국
  • HJC 에치제이씨 - 대한민국

추천 헬멧

쿠팡에서 딱 3개만 찾아오겠다.
배달시 헬멧은 블루투스를 장착과 귀까지는 덮어주는 헬멧을 써야 넘어졌을 때 덜다친다.
턱까지 가리는게 안전에 가장 좋지만 적어도 오픈페이스는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카본재질은 너무 비싸다! 저렴하면서 가벼운 헬멧

무개 : 980 그램
가격 : 59,000
*블루투스 별도 구매
기어러스 Z-5

한국 브랜드에서 카본 재질

무개 : 1200 그램
가격 : 459,000
HJC F70

개인 취향의 헬멧_ 카본 재질

무개 : 약 983 그램(2.17파운드)
가격 : 442,100
단점이라면 가격과 고글이 없다는 것인데, 클래식한 면에서 안경을 쓰기 편하다는 점에서
사고싶음 모델 중 하나다.
벨 클래식 카본

끝

저녁피크를 가기전 절대 가볍지 않게 적어봤다.
적으면서 다시 한번 보지만 헬멧 진짜 재질별로 가격차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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