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사고나서 공부하기

사당동씩씩이·2024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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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도식 아파트 복도방향 작은방에 둥지를 트고 있다.
인테리어를 다시한 적이 있어 3중창을 쓰고 있어 찬바람이 세지 않는다.
덕분에 겨울을 제외하면 게임용 pc 발열만으로도 내방은 싸우나 개장이다.

작년 3월 여름이 무서운 나는 에어컨을 서칭했다.
더워지기 전에 구매해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작은방 에어컨, 이동식, 벽걸이로 검색을 하다 한솔일렉트로닉의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했다. 이동식 에어컨은 냉풍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냉방성능이 아직 설치식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 사용은 만족하지만 사용하면서 미리 알았으면 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구매월 별 가격차이가 있는가?

실제로 쿠팡으로 구매한 HSW-7720KR 모델은 1년이 지난 지금 얼마에 구매가 가능할까?

나는 23년 3월에 창문형 에어컨을 423,000에 구매했다.

동일한 모델을 24년 6월 14일 기준으로 검색해보았다.
쿠팡에서 더이상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라 타 플렛폼을 통해보면 587,990원인것을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에어컨은 3~5월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도 1년이 더 지난 제품이니 가격이 좀 낮아져야 할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구매시기가 기기의 연식보다 더 중요하게 가격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느껴진다.

에어컨 설치하면서 불편했던 것들

창문형 에어컨 설치는 벽걸이 선풍기 설치 수준으로 쉽다. 에어컨을 달 수 있는 거치대만 창틀에 달아주면 된다. 십자드라이버 하나면 되고, 에어컨본체를 들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그런데 몇가지 고려하지 못한 것이 나를 괴롭혔다.

문틀 때문에 환불할 뻔 했지

위 사진을 보면 뭔가 좀.. 덕지덕지 발려있는 것을보면 광고사진과 다른점을 볼 수 있다. 내 창문은 잠금장치로 창문2개의 앞뒤를 반대로 설치 할 수 없는 제품이다. 이게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되었다. 창문을 어긋나게 닫음으로서 큰 구멍이 나게되는데 나는 이걸 3M 단열 + 흡음제로 막았다. 물론 테이프로 붙여서 가끔 다시 작업해주는 번거로움은 있었다.

단열 흡음제 링크 : https://link.coupang.com/a/bFzbyW

기본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은 방쪽으로 난 창문방향으로 되어야 창틈이 남지 않는다. 아니 그래도 창틈이 남으니까 보완을 해야한다. 아래 사진에서 '앞'이 적힌 창문방향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내가 설치하고자 하는 창문의 앞면창(방내부)에 설치해야한다.

실외기 설치법?

현행 실외기 설치와 관련된 법령을 찾아보면 보행자에게 열기가 직접 닿지 않게 해야한다. 그럼으로 사람들이 주로 지나가는 복도를 향하도록 설치하면 안된다.

*서울특별시 "분야별 정보 > 에어컨실외기 설치 방법 개선"의 일부 : 링크

나는 그래서 실외기 방풍을 위로 향하게 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조립식 가벼운 플라스틱 류로 여름이 끝나면 철거와 보관이 쉬울것 같은 제품으로 선택했다.

실외기 바람막이 링크 : https://link.coupang.com/a/bFzdFG

냉방효율 보다 중요한 것들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딱 들어가면 사람들은 디자인 그리고 냉방성능을 주로 보게된다. 냉방성능은 전기사용료를 추정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런데 스탠드형을 제외한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을 고민하는 분들은 과연 5평 이상의 공간을 냉각하려 할까? 아니다. 대부분 장소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려 한다. 주방에 설치하는 에어컨이 아니라면 냉방효율은 이미 어떤제품이든 부족하지 않다. 그렇다면 뭘 확인해야 할까?

듀얼 인버터, 트윈 로터리를 확인해라

쉽게 말해서 에어컨을 가동할 떄 전기사용을 일정하게 사용하느냐 온도별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느냐의 차이다. 내가 온도를 26도로 설정했을 때 25도가 된다면 정속형은 가동을 중지하고 인버터는 냉방소비전력을 약하게 하여 가동중이게 된다. 결국 회전운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게 아니라면 약하게라도 돌고 있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신 제품에는 듀얼 인버터, 트윈 로터리 압축 기술이이 탑제되었는데 같은 기술이라고 보면된다. 듀얼 인버터 + 트윈 로터리 압축기 조합하는 기술로 제조사마다 조금 다르게 사용한다고 한다.

단순하게 듀얼 인버터나 트윈 인버터가 있다면 더 조용하고 에너지 효율이 더 좋다로 이해하면된다. 특히 소음차이가 심하다.

  • 삼성전자 BESPOK 19.2제곱미터 무풍 에어컨은 32dB

  • 파세코 듀얼인버터 PWA-M3100WM은 36.9dB

듀얼 인버터, 트윈 로터리 압축기술이 있는경우 32~38dB
이외 저소음이 붙은경우 40dB 이상 인 경우가 많다.

스타키보청기 공식 블로그에 dB별로 소음을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30~40dB은 속삭이는 생활 소음정도다.

특히 dB은 로그함수기 때문에 5dB차이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dBA를 sone으로 변환하면 35dBA는 약 1.7sone 40dBA는 약 2.9sone이 된다. 5dB 증가는 sone으로 변환시 약 70% 증가했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모컨은 있어야 한다.

스마트홈 기능이 탑제된 모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에어컨을 5분만 미리 켜두어도 삶의 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가형 에어컨이 아니라면 부수적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소음, 냉방효율까지 잡은 듀얼인버터 기능을 포기할 수 없다.

리모컨만 있다면 2만원대 작은 기기를 설치해서 스마트홈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적외선(IR)타입의 리모컨이라면 그리고 wifi가 있다면 꼭 추가된 모델을 살 필요는 없다.

헤이홈 리모컨 허브 : https://link.coupang.com/a/bFJoK7

방문설치 vs 자가설치

이미 이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자가설치를 추천한다. 당연히 전문가를 통해서 방문설치를 진행하면 좋지만,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가 절대 어렵지 않다.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책상을 들고 옮길 힘이 없다면 방문설치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겁먹지 말고 도전해도 되는 조립식 책상 정도의 난이도다.

에어컨 추천

  1. 삼성전자 19.2㎡ BESPOKE 무풍 : https://link.coupang.com/a/bFJqvM
    70 만원 이상을 생각했다면 생각하지 말고 삼성제품으로 간다. 단연 가장큰 이유는 서비스 수준이 넘사다. 에어컨은 특정기간 사용하지 않는 계절이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와 보관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
  • 듀얼인버터 탑제 32dB의 저소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 서비스 수준 최상
  • 스마트기능 탑제
  • 다양한 옵션
  • 깔끔한 디자인
  • 품질보증기간 늘릴 수 있음
  1. 캐리어 1등급 인버터 창문형에어컨 AAWC-0061YAWSD : https://link.coupang.com/a/bFJvVR
    예산을 조금 낮춰야 한다면 있을건 다 있는 가성비 에어컨으로 가야한다.
  • 트윈로터리기술 32dB 저소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 2024년 모델 기준 40만원대 가성비
  • 자가설치가 기본이지만 설치기사 요청 가능

주요 요약 - 사실 이것만 봐도 됨

  • 작은방 에어컨 구매시 창문형이 가장 좋음, 이동식 냉방잘 안됨
  • 듀얼인버터, 트윈 로터리 기술 > 인버터 > 정속형 순으로 좋음
  • 스마트 홈 없어도 리모컨이 있는 제품이라면 3만원으로 구현할 수 있음
  • 에너지 효율은 소음이 적은모델 찾다보면 좋아짐 민감하게 볼필요 없다.
  • 자가설치 결코 어렵지 않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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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대충 이것저것 해보며 대충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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