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웹 표준에 대해서 먼저 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웹 접근성 다음에 크로스브라우징에 대해 먼저 찾아보느라 정리가 늦어졌다.
웹 접근성 다음에 항상 같이 따라오는 말이 웹 표준인 것 같다. 그만큼 중요도가 높다는 의미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웹 브라우저에서든 동일한 웹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의미에 맞는 요소들을 재정립 시키고 각각의 브라우저가 갖고 있던 독자적인 요소들을 배제시킴으로써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
다른 기종 혹은 플랫폼에 따라 달리 구현되는 기술을 동일하게 구현함과 동시에 어느 한쪽에 최적화되어 치우지지 않도록 공통요소를 사용하여 웹 페이지를 제작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표준화 단체인 W3C(World Wide Consortium)가 권고한 표준안에 따라 웹사이트를 작성할 때 이용하는 HTML, CSS, JavaScript 등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으며, 웹 표준의 궁극적인 목적은 웹 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가 어떠한 운영체제나 브라우저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결과를 보이게 하는 것이다. 만약 각 브라우저에 맞게 사이트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것이다.
웹 표준을 준수하는 것은 웹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용자, 검색 엔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왜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이 붙어서 언급되는 건지 알 것 같다. 크로스브라우징도! 셋은 뗄레야 뗄 수가 없다.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으면서 웹 접근성과 크로스브라우징의 개념에 접근할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시침 가는 데 분침이 가는 것처럼 한 가지만 준수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세가지 개념 모두 다 비슷한 내용들이 계속 언급된다. 그만큼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또 많은 사람들이 이 개념들을 헷갈려하고 혼동하는 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그랬고.
아무튼 이번 기회에 셋의 개념을 확실히 짚고 갈 수 있어서 나 스스로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