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카카오 코테 1차 & 2차 리뷰

Hunn·2025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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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올해는 카카오 그룹 공채가 열렸다.
아직 공부가 부족한 걸 알기에 합격보다는 코테 감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알고리즘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처음 보는 코딩테스트였고 그래서 더 떨렸던 거 같다.
운 좋게 1차를 통과해서 혹시? 라는생각으로 면접까지가게된다면 끝나고 리뷰하려 했는데....
근데 2차를 생각보다 너무 못봐버렸다. 사실상 이미 떨어졌다고 본다
그래서 그냥 문제가 유출되지 않는 선에서 지금 리뷰를 하기로 했다.

코테 1차

총 7문제, 1시부터 6시까지 보는 5시간 테스트였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전 인원 응시, 그리고 따로 카메라로 감독하지 않는다.
근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내가 잠이 많다는것이다. 특히 주말엔 더
일어나 보니 시험까진 30분 남아있었고 대충 씻고 바로 컴퓨터를 켰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이땐 시험이 2시간인데도 버티기 힘들었다. 배고파서
이번엔 5시간이여서 더 걱정됐다..
이런 이유로 7문제를 전부 5시간동안 푸는건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빠르게 풀 수 있을 만한 것만 골라서 확실하게 풀기로 전략을 세웠다.

들어가자마자 한 15~20분 투자해서 전체 문제를 읽고 대략 쳐야되는 코드 양을 판단해 봤는데
5~7번은 보자마자 현기증이 났다. 딱봐도 엄청나게 긴 구현문제
그래서 앞선 1~4번을 완벽하게 풀도록 노력하고, 버틸 수 있으면 나머지 3개도 도전하는 내 몸상태에 맞는 전략을 세웠다.

1번

언뜻보면 문자열 문제 같지만 범위만 잘 토큰화 시키면 빨리 풀리는 문제였다.
원래 문자열 문제를 잘 안풀어서 그런가 다른 방법이 더 빨리 떠올랐던거 같다.

2번

모듈러 연산과 LCM(최소공배수)로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유형으로만 보면 수학에 가깝고 최근에 풀었던 문제 유형과 비슷해서 오히려 편했다.

3번

이 문제는 맞았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 문제 조건을 봤을때는 완전 탐색을 하면 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조건에 맞는 그리디적으로 접근하니 완탐을 조금 최적화 시킬 수 있었다.

4번

결국은 완탐을 해야하는데 조건 상태에 맞는 dp를 사용하면 풀리는 문제였다.
dp로직 설정하는게 아직도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다.

5번

삼성류에서 많이 보이는 구현이였는데,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풀이를 시도했다.
다 풀고 보니 한개의 테스트 케이스가 동작을 안했다. 이런경우엔 중간에 내가 뭘 놓쳤거나, 만약 이걸 발견해도 다시 구현해야되는 경우엔 시간을 너무 잡아먹기 때문에 난 밥을 먹어야하니깐 그냥 건너뛰었다. 아마 절반은 맞지 않았을까??

6번

전형적인 2D BFS 에 DP를 붙여야하는 문제였다. 풀지는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분석했을때는 그래보였다.

7번

이 문제는 봐도 잘 모르겠어서 넘어갔다..
후에 같이 본 지인에게 물어 본 결과 유니온 파인드로 풀었다고 들었다.

총평

대다수가 골드 중~상 정도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최근에 백준말고 코드포스를 풀었던게 도움이 된 문제도 있어서 신기했다.(수학쪽 문제)

코테 2차

보통 예전 2024 공채까지는 카카오에서 관리하는 서버와 API를 연동시켜 문제에 대한 정답을 제출 & 검증하고, 해당 점수가 실시간 리더보드에 랭킹순으로 나오는 형식이라고 들었었다.
이번 시험에는 API관련 안내가 따로 없어서 의아했었지만... 준비는 따로 해서갔다.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 API연동하는 방식이 아닌 1차와 같은 방식이였다. (대신 카메라로 감독함)
CS + 코테 5문제였고 CS는 평소에 열심히 공부했다면 대부분 맞출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다. 네이버 봤을때랑 비교하면 쉽게 느껴졌다
심지어 이때도 늦게 일어나서 밥을 못먹고 들어갔다 ㅜㅜㅜㅜㅜㅜ

1번

나와서 리뷰해보니 2가지 방법으로 풀 수 있는것 같았다.
1. 비트마스크(상태용) + 완탐
2. DP
나는 처음에 그리디인줄 알고 빠르게 풀고 넘어가려다가 구현완료하고 보니 반례들이 수두룩했다...
그래서 다시 재구현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투자되고 풀이에 확신이 없어지다보니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던것 같다. 설계의 중요성..

2번

약간 특이한 문제였다. API 연동까지는 아닌데 일반적인 문제와 결이 다른 느낌?
어쨌든 내가 짠 알고리즘의 최악의 경우가 문제에서 제시되는 것 보다 무조건 적어야하는 유형의 문제였다.
이것도 보자마자 DP인것 같았고 한숨부터 나왔다.....

3번

딱 보기에는 단순한 BFS탐색 문제로 보였지만 자세히보니 아니였다.
접근부터 틀려서 나와서 리뷰해보니 오히려 구간합/슬라이딩 윈도우에 가까운 문제였다.

4번

이건 보기엔 문제의 배점을 100점 맞으려면 세그먼트 트리를 써야 될 것 같아서 접근해보려했는데, 자세히보니 세그를 써도 100점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포기하고 나와서 리뷰해보니 패턴에 맞는 수학 문제에 가까웠던거 같다.

5번

이 문제도 못풀어서 나와서 리뷰해보니 백트래킹 유형에 가지치기를 매우 잘해야하는 문제였던 것 같다.

총평

1차는 5시간 내내 집중에서 풀었는데, 2차에서는 1번부터 멘탈에 금이가서 그런지 풀기가 쉽지않았다..
내 실력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험이였던것 같다.

코테를 마치며

그래도 덕분에 내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좋은 시험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내가 약한 유형 특히 DP랑 수학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겠다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였다. 그리고 시험 전에는 최소 2시간 전에 일어나야겠다는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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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문제 정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개발자, 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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