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의 인터넷 서비스
네이버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등장하며 시작됨
이용자들은 정보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가 되어 양방향으로 정보를 전달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데이터를 주고받음
플랫폼이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므로 플랫폼이 사라지면 해당 데이터들도 사라짐
⇒ 플랫폼이 인터넷 세상을 통제하게 됨
콘텐츠를 관리하는 것도 플랫폼이기 때문에 창출된 수익의 대부분이 플랫폼에게 감
ex) 유튜브
→ 유튜버가 콘텐츠를 만들어 플랫폼에 올림
→ 다른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
→ 유튜버는 콘텐츠 광고료를 버는 수익구조를 지님
개인정보 유출 위험
⇒ 플랫폼을 제공하는 IT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버에 축적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이를 활용해 사업을 벌이기도 함
대표적인 web2.0 서비스 예시 : 소셜미디어(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페이스북, 유튜브 등), 웹메일, 온라인 게임, 브라우저, HTML, 검색엔진
위의 web2.0의 문제들로 인해 탈중앙화된 인터넷 세상이 관심을 얻음
web3.0은 중앙화된 web2.0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
⇒ web3.0이 주목을 받고 있는 포인트 : 탈중앙화
⇒ web3.0의 목표 : 공개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
web3.0은 시멘틱웹
으로도 불림
플랫폼에 맡기지 않고, 정보의 주권을 이용자(제공자)가 직접 가져옴
기존의 웹 세상이 읽고 쓰기만 하는 단위였다면, web3.0에서는 여기에 소유
까지 포함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들이 분산 저장됨
데이터를 기록한 장부를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눠줌
NFT와 P2E(Play to Earn)게임, 그리고 메타버스가 web 3.0의 대표적 예시
NFT는 탈중앙화된 인터넷에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인증하는 인증서 역할
web3.0의 장점
이후 스마트 계약 기능을 사용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과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가 등장
web2.0에서 web3.0으로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내부에서 사용자와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프레임워크는 크게 다름
가상자산을 맡기고 이에 대한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금융거래를 자동 집행하는 서비스
현재는 투기자본이 이 분야에 몰리면서 규제 강화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적절한 규정이 정립된다면 기존의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웹 3.0은 실체가 없는 마케팅 용어”라고 지적했다. 웹 3.0의 정신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웹 3.0을 본 사람이 있느냐? 난 그걸 찾을 수가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오히려, 웹 3.0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에게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들만 돈을 벌게 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역시 “당신(네티즌)은 웹 3.0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벤처캐피털과 그들에게 돈을 대는 투자자(LP)들이 가지고 있을 뿐”이라며 웹 3.0 비판에 가세했다.
메신저 signal 창업자인 목시는 사람들은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이메일과 같은 과거 기술은 유물처럼 계속 남아 있어 완전한 탈중앙화는 미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실제로 dApp과 NFT를 만들어봤는데, 서비스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탈중앙화 대한 고려도 실익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블록체인의 서버들은 분산되어야 있는데, 여전히 클라이언트는 어딘가에 있는 중앙화 된 서버에서 원격으로 실행되는 노드를 통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a16z창업자인 마크는 웹 3.0을 활용해 웹 2.0의 거대 기업들을 견제해야한다고 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전쟁 사례에서 보듯,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작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힘들게 하는 갑질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웹 3.0과 같은 시장에서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크리스는 웹 3.0은 웹1.0과 웹 2.0의 결합된 버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출신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는 “웹 2.0으로 돈을 번 사람이 웹 3.0을 비난하는 것은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로 돈을 벌어놓고 하나도 돌려주지 않은 채 ‘그들은 악마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잭 도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오늘날의 Web 3.0에는 아직 뚜렷한 한계점이 있고, 기존의 중앙화 된 서비스들에 도전하기에는 성능과 확장성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Web 3.0은 시대의 창업자들과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여 적절한 조건들만 잘 갖추어진다면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