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챌린지 회고

chaemin·2025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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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금요일,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진행한 네이버 부스트캠프 10기 챌린지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4주가 정말 금방 지나갔네요. 그동안 베이직, 챌린지 과정까지 수료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어요. 사실 수료하기 전에도 중간중간 회고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너무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했고, 좀더 정리된 감정으로 회고를 작성하고 싶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챌린지 과정을 경험하며 느꼈던 부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인트로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알게 된 계기

사실 학부 시절부터 네부캠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며 같은 동아리 선배나 주위 학회 지인분들이 네부캠이나 싸피를 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땐 자세한 커리큘럼도 찾아보지 않았었고, 어떤 과정으로 부스트캠프가 흘러가는지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또 당시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실력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완전한 몰입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젠간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원 배경

지원동기와 관련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면, 사실 올초 봄부터 운좋게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인턴근무와 취준을 병행하면서 바쁘게 살아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누적되기도 했고, 퇴근 후 집에 가서 다시 리셋해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점점 나태해지는 제 자신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마침 네부캠 10기 모집 공고가 올라왔어요. 이때다 싶어서 바로 지원서를 써서 제출했습니다. 😇

다행히 네부캠 베이직 과정은 지원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코어타임도 따로 없어서 인턴과 병행하며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정말 .. 힘들었습니다. 베이직도 그렇게 쉽진 않았거든요 ㅎㅎ

아무튼 베이직 과정까지 끝나고 문제해결력 테스트까지 통과해 챌린지 입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챌린지 과정은 코어타임이 있어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없었기에 참여하려면 인턴을 그만둬야 했어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란 걸 또 깨달았답니다.. 🥲

그래서 정말 신중히 고민하다가.. 결국 인턴을 그만두고 챌린지 입과를 선택해 참여하게 되었어요. 챌린지 입과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CS 지식 연계에 대한 갈증
    • 전공 수업 때 여러 CS 수업을 듣긴 했지만, 실제 소프트웨어에서 어떻게 연계되고 그 원리가 어떻게 실제로 적용되는지 깊게 알고 싶었어요.
    •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고 싶었답니다.
  • 완전한 몰입으로 한계에 직면하기
    • 사실 짧게 짧게 무언가에 몰입한 경험은 있었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 내에서 몰입한 적이 많이 없었다고 느꼈어요.
    •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제 한계에 부딪히면서 어떤 게 부족하고, 어떤 걸 채워야할지 확실히 알고 싶었습니다.
  • 빵꾸난 기본기 채우기
    •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어떠한 기술을 사용해본 적은 있지만 그 기술의 깊이와 흐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기본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 심지어 원리나 흐름을 다 안다고 생각했던 기술이나 개념들도, 막상 깊게 파고 들어가서 딥한 질문을 받을 때면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 이렇게 많은 빈틈이 있다는 걸 깨닫고 이 빈틈들을 채움으로써 기본기를 더 강하게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니던 인턴을 퇴사하고 챌린지 과정에 입과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하는 와중에도 같이 일한 팀원분들께서 제 선택을 응원해주셔서 너무 힘이 되었어요. 혹시나 우리 팀원분들께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 10기 챌린지 과정

10기 챌린지 과정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고 제 후기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10기 타이틀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공지능 시대의 서비스 개발자’ 였어요. 확실히 이걸 보고 이젠 AI의 존재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걸 체감했답니다,,
흑흑.. AI 좋아…아니 미워… 아니야 좋아..

챌린지 과정은 위에서 언급했던 목표처럼, 제가 정말 원하던 커리큘럼이었어요.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나의 한계와 가능성을 만나 보세요.

사실 이 문구를 보고 챌린지 입과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한계에 부딪혀보고 싶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4주동안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CS 지식을 꺼내 실제로 응용해보고 개발해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 주차별 요약

프로그램에서 주어진 문제와 과정들에 대해 언급하면 저작권 문제가 있어 간단하게 느낀 점들로 요약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구성만 언급하면 1~2주차는 매일 문제가 주어졌고, 3~4주차는 하루는 문제 풀기, 그리고 하루는 개선하기 미션으로 반복되며 이루어졌어요.

week1

1일차 때는 사실 제 입장에선 미션이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엄청난 난이도를 생각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베이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심하고 Day1을 진행했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네… Day2부터는 이 생각들이 와장창 깨졌어요. 😇 어제의 나… stay…

“하루만에 이걸 어떻게 다하지?” “이게 가능한가?” ..

이런 생각들을 했답니다. 사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런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밥먹고 .. 미션하고.. 밥먹고.. 미션하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 3-4시에 잠들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1주차는 우당탕탕 그자체였답니다.

week2

2주차 부터는 살짝 마음을 가볍게 잡고 하루하루 미션을 수행해나갔어요. 실제로 운영진분들께서도 하루 만에 해결이 힘든 미션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 2주차 전략은.. 어차피 하루만에 다 못할 내용이기도 하고, 나만의 목표를 세우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예시들처럼 저만의 최소 목표를 매일매일 세웠어요.

  • 오늘은 ~까지는 학습하고 완전히 이해하기
  • 오늘은 스스로의 힘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까지 설계해보기
  • 오늘은 ~step까지 구현하고 흐름을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 등등..

이런 식으로 제 상황과 제 배경지식들을 기반으로, 매일매일 저만의 목표를 따로 세워가며 미션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미션을 다 못 끝내도 저만의 목표를 다 채워서 만족스럽더라구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week3

3주차엔 개선하기 미션도 있었기에, 조금 더 설계를 디테일하게 시도하기로 했어요. 이전까지는 학습 후 구현과 설계를 동시에 했다면, 이번엔 좀 더 설계를 구체화하고 구현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 직접 아이패드나 노트로 그림으로 설계도 해보고!
  • 플로우차트를 직접 그려보며 어떤 흐름으로 설계할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1~2주차와는 다르게 3~4주차에는 짝설계 미션이 있었어요. 그래서 짝과 함께 설계를 같이 진행하면서 제가 설계하면서 잘 놓치는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짝한테 배워가는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짝설계를 경험하기 전까지는 짝설계를 왜 진행할까? 스스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설계하면서 배우는 점도 물론 있겠지만 어떤 의도로 주신 건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여러 미션들을 진행하며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느낌으로는 3~4주차부터 문제 내 요구사항이 모호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문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행 과정도 달라졌죠. 아마 운영진분들께서 이걸 노리시고 낸 게 아닐까? 싶었어요.

요구사항이 애매하고 모호하니 → 짝설계를 통해 논의해보고 → 직접 명확하게 문제를 정의해보아라~
아마 이런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또 3주차에는 계속해서 피로가 누적되면서.. 추가적으로 최소 수면 시간을 확보하자는 목표를 세웠었어요.

그런데 이부분은 지키지 못했답니다 🥲 
”조금만 더 해볼까?” “좀만 더하면 될거같은데..” 하면서.. 자꾸 욕심이 생기면서 3주차에도 계속 새벽 3-4시에 잤던 것 같아요..

week4

대망의 4주차..!

일단 마지막 주차인 게 실감이 안났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 미션만 몰두하고 세상과 단절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더라구요.

마지막 주차인 만큼, 더 최선을 다해서 매듭을 짓고 싶었습니다. 챌린지 과정동안 여러 캠퍼분들께 얻었던 인사이트.. 지식들..을 총동원해서 일주일을 경주마처럼 달렸어요. 🐎..🐎..🐎….

  • 설계를 좀 더 포멀하게 도전했어요.
    • 평소 excalidraw를 자주 쓰곤 했지만, 설계할 때 다이어그램을 만드는 시간보다 그리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어서,, 설계할 땐 사실 많이 사용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다른 캠퍼분들의 지스트를 보며 확실히 리드미를 가독성있게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단 걸 깨달았습니다.
    • 그래서 excalidraw를 이용해 짝설계도 같이 해보고, 스스로 학습한 개념들을 구체화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어요.
  • 개선하기 미션을 하며 더 큰 그림을 보며 설계하는 법을 배웠어요.
    • 사실 구현을 할 때는 유지보수 측면이나 확장성에 대해 생각할 틈도 없이 구현만 하기 바빴습니다.
    • 그런데 개선하는 날에는 제 코드를 한번더 들여다보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개선을 계속 진행하다보니, 단순히 동작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과 ‘괜찮은 코드’를 만드는 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개선 과정 속에서 제가 설계한 구조의 빈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의존성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며 개선해나가며 조금씩 발전시켰던 것 같습니다.
    • 사실 개선된 코드조차 개선할 점이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어떤 방식으로 설계를 하고 코드를 바라보아야할지에 대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주차는 특히 매일 늦게 잤던 것 같아요. 뭐좀 하다보니까 18시고.. 새벽 1시고.. 새벽 5시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또..최소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사실 수면을 확보하는 것 또한 실력인데 말이죠.


🥇 챌린지에서 배운 것들

챌린지 과정을 경험하며 느끼고 배운 것들을 언급하기 앞서, 베이직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베이직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세웠던 제 성장 목표는 아래와 같아요.

<나만의 베이직 성장 목표>

  • CS 지식 및 전공 수업 때 배운 이론 개념들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
  •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체계적인 판단 기준을 세워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
  • 최종적으로 내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갖기, 나와의 신뢰 쌓기

베이직 과정에서 성장 목표로 세웠던 것들이지만, 사실 챌린지 과정을 경험하면서도 더 확실히 이 목표들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이것들이 사소한 목표일 순 있겠지만, 저 스스로의 성장 기준을 확실히 세우고 미션들을 해나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챌린지 과정을 경험하며 위 3가지 목표들을 그래도 제 기준에선 성취해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Learning by doing

챌린지 과정 초반부터 운영진분들께서 지속적으로 언급해주신 이야기가 바로 이 learning by doing이었어요. "개구리를 해부하지 말고, 직접 만들어라.” 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구현하면서 배워가는 것에 대해 큰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특히 이론적으로만 알고있던 CS 개념들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기면서, 만들면서 배우는 것들이 확실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학습과 구현, 그리고 다시 학습이라는 저만의 사이클을 돌면서 하루하루 미션을 해나가면서 학습에 대한 재미도 오랜만에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경험을 반복할수록 모르는 분야나 개념이 나와도 두렵지 않았어요. 직접 해보면 되니까요!

이렇게 직접 시도해보면서 몰랐던 개념들을 학습해나갔고, 앞으로도 스스로 어떻게 공부해나가면 될지 감이 잡힌 것 같습니다.

함께 자라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캠퍼분들과 소통하면서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피어세션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렇고, 슬랙으로 서로 소통하고 지식의 흐름을 공유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함께 자란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인상깊었던 책이었어요. 개발자는 혼자 성장하긴 어렵다는 걸 깨달았고, 함께 성장하는 그 힘과 가능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실제로 함께 자라기 책 회고글을 쓰면서 느낀 점들을 작성했었는데, 이렇게 챌린지 과정을 하면서 소통하며 성장하는 게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슬랙에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많이 소통을 시도하진 못했지만, 다른 캠퍼분들의 이야기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특히 여러 캠퍼분들이 공유해주시는 데일리 회고나 주차별 회고들을 보며 많이 느꼈어요.
10기 캠퍼분들 최고 😊

나와의 신뢰 쌓기

베이직 성장 목표에 세웠던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전까지는 사실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마주할 때면 “이걸 내가 해결할 수 있을까?” “기한 내에 마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챌린지를 경험하면서 “미션을 완벽하게 구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인지한 후부터는 편안하게 제 템포대로 미션을 해결해나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 여러 스텝을 정해놓고 특정 스텝까지는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면서 점점 훨씬 더 제 자신을 믿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첫걸음을 시작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챌린지 과정 속에서 여러 실패와 성공을 겪어보면서 ‘완벽’보다는 고민의 흐름과 흔적을 기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단 걸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션을 계속 수행하다보면 가끔 예기치 못한 오류나, 세웠던 계획과는 반대로 흘러가는 등 난관이 꼭 나타났었는데요. 🥲 예전 같았으면 그 순간 당황하거나 스스로를 의심하며 “해결 못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 상황을 ‘다음 스텝을 위한 과정’ 자체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러한 사고 과정을 여러 번 경험하며 챌린지 과정을 기점으로 제가 믿는 저만의 기준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실 ‘나와의 신뢰 쌓기’라고 제목을 짓긴 했지만,, 거창하진 않습니다 ㅎㅎ 그냥 매일 제가 한 약속과 계획을 점검하고, 변경해보고, 저만의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게된 게 바로 그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쉬웠던 점

  • 솔직하게 제 머리… 제 능력도 아쉽긴 했지만, 가~장 아쉬웠던 건 역시 체력이었습니다. 평일에는 미션 해결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주말엔 부족한 점을 보완하거나 해결못한 요구사항들을 채워보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지만.. 사실 주말엔 그냥 잠자기 바빴던 것 같아요..ㅎㅎ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다 보니, 주말엔 거의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으로 보냈던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 또 챌린지 주차를 거듭할수록 시간 관리도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매 미션마다 계획했던 학습과 구현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예상 소요 시간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하루가 꽤 많았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문제를 풀 때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여러 접근 방법을 작성해보고 선택하는 과정 및 기준들을 구체적으로 작성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밖에도 작은 아쉬움들이 스택으로 쌓여있긴 하지만.. 그래도 .. 뭐니뭐니 해도…!!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아무리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냥 욕심일뿐.. 🥲 욕심과 체력의 비율을 잘 인지하고 점차 개선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챌린지를 수료하며

챌린지는 수료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더 많고, 채워나갈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챌린지를 수료하면서 제가 세웠던 작은 목표들을 조금씩 성취해온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제 한계를 찾아 계속 부딪혀보고, 어디까지 몰입할 수 있는지 등.. 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네부캠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네부캠에서 배웠던 태도, 모토, 그리고 방향들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성취해나가고자 합니다.

네부캠 운영진분들, 그리고 10기 캠퍼분들! 함께 활동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osit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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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하며 성장하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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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7일

채민님 안녕하세요! 힘들었던 4주차에 채민님과 함께해서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챌린지 과정에서 체력이나 시간 관리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챌린지 이후 다시 패턴을 찾는데에도 꽤나 오래걸린 것 같아요..ㅠ

챌린지 과정을 통해서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가며 많은 성장을 이루신 것 같아 너무 대단하고 멋지네요!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더 많은 성장을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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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8일

역시,, 멋있네요!! 채민님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