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창 PO 채용을 진행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계속 PO 인터뷰를 진행해봤는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 생각들이 겹쳐져서 이런 시도를 해봤어요.
이렇게 해서 APO라는 포지션을 새로 만들었어요.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을 서류 스크리닝, 인터뷰를 보면서 만나봤고요. 결국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저 포지션에서 한 명을 채용할 수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APO의 온보딩을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 봤는데요. 기존 PO 온보딩하고는 약간 차별점을 둬서 온보딩 과정을 정리해봤어요. PO의 온보딩은 레몬베이스라는 새로운 회사/서비스를 만들게 된 PO가 새롭게 적응하는 것에 포커스를 뒀다면, APO의 온보딩은 거기에 추가로 제품을 어떻게 해야 더 잘 만들 수 있을지? 제품 개발 과정을 어떻게 해야 더 잘 리딩할 수 있을지 등을 추가했어요.
왼쪽은 10주 간의 PO 온보딩이고, 오른쪽은 5~6주 간 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잘 안 보이더라도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기대하는 디테일의 양이 APO 쪽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제 첫주차 프로그램을 시작했기에 이 프로그램이 꼭 다 좋다고 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저도 이렇게 회고를 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안 좋았는지 등을 정리하면서 온보딩 프로세스를 계속 개선해나갈 것 같아요.
이번 주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이렇게 되고요.
무엇보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AC2 과정 덕분에..
짧은 회고가 얼마나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가에 대해서 더 잘 생각해서 매주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 해나가려고 합니다. :)
다음주 수요일에 온보딩 1차 회고를 거쳐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나빴고, 어떤 것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등을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