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logy NAS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얘기해보자면 Synology NAS는 대만회사인 Synology에서 만든 NAS이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줄임말로 쉽게 말하면 LAN으로 연결되어있는 외장 하드디스크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다면 어디서든지 접근할 수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라고 보면 된다.
사실 내가 이 NAS를 사게된 이유는 굉장히 게으르고 귀찮아서인데 대학교 1학년 때 한 학기동안 USB를 3~4번을 잃어버리면서 '이렇게 매번 USB를 잃어버릴거면 이 돈으로 차라리 NAS를 사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사게되었다. 처음에 구매할 때 단순히 Synology사의 NAS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Synology를 구매했는데 사용하다보니 SynologyNAS는 정말 물건인 것 같다. 단순히 파일 저장용 서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나는 여러가지 서버로 활용하고있다.
그 이유는 바로 SynologyNAS에서는 Docker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주의!
- Docker 기능은 낮은 기종에서는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Docker를 사용하고싶다면 꼭 해당하는 기종에서 Docker를 지원하는지 확인해보아야한다.
- SynologyNAS의 Docker는 GUI가 섞여있다.
Docker는 간단하게 말하면 컨테이너 기반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중 하나로 나의 경우 내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복잡한 설치 과정을 건너뛰고 쉽고 빠르게 실행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NAS에서 Docker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패키지센터에서 Docker를 검색하여 설치하면 된다.
Docker를 열게되면 실행중인 컨테이너, CPU 램 사용량이 나온다.
내 NAS인 218+의 경우 기본 메모리가 2GB인데 인터넷에서 호환되는 8GB 삼성 램을 찾아 추가하여 10GB로 사용중이다.
레지스트리 탭에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들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클릭, 버전까지 선택해서 바로 컨테이너 생성을 할 수 있다.
레지스트리에서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클릭하면 이미지 탭에 추가되는데 이미지 탭에서 더블 클릭할 경우 컨테이너 생성 관련 설정을 시작한다. 사실 설정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게 화면에 나오는 일반 설정이 끝이다. 이 설정만 해주면 내가 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컨테이너로 생성되어 구동시킬 수 있다.
나의 경우 Ubuntu, MongoDB, MySQL 3개의 컨테이너를 구동시키고 있다.
Docker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복잡한 설치과정을 건너뛰고 굉장히 빠르게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점 같다. AWS에서 원하는 운영체제를 선택해 바로 서버 올리는 EC2 처럼 말이다. 이렇게 나의 경우에는 NAS를 파일저장으로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개발환경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발자의 경우 Docker를 통해 여러가지 환경을 구축해볼 수 있어 관심있으면 고민좀해보다가 사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아끼는 NAS,,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는 NAS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가지 기능들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요새 졸업작품을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게 Docker기능이라 Docker에 대한 기능만 설명한 것 같다. 여러분,, 이 NAS는 파일 저장 기능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합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NAS 사는거 강추!!!! icloud, google cloud 등 매달 내는 비용 대신 NAS에 투자합시다! 그치만 기계를 잘 못다루시는 경우 사놓고 잘못쓰실 수도 있으니 NAS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사람들만 사시는게 좋을겁니다,,